보천의한자파일 187편 古典 명심보감(明心寶鑑) 11. 성심편(省心篇) (33) 복이 있다고 모두 다 누리지 말라. 복이 다하면 몸이 빈궁해 지느니라. 권세가 있다고 함부로 부리지 말라. 권세가 다하면 원수와 서로 만나게 되느니라. 복이 있거든 항상 스스로 아끼고 권세가 있거든 항상 몸소 삼가라. 인생에 있어서 교만함과 사치함은 시작은 있으나 나중이 없음이 많을지니라. <원문原文>有福莫享盡(유복막향진)하라 福盡身貧窮(복진신빈궁)이라 有勢莫使盡(유세막사진)하라 勢盡寃相逢(세진원상봉)이니라 福兮常自惜(복혜상자석)하고 勢兮常自恭(세혜상자공)하라 人生驕與侈(인생교여치)는 有始多無終(유시다무종)이니라.<해의解義> '신은 인류에게 하나의 복과 두가지의 화를 분배한다' 핀다로스의 말이다. 그러므로 복이 있다고 다 누리려 해서는 안된다. 권세와 부에는 날개가 달렸다. 언제든 제가 가고 싶은 곳으로 가버리는 것이 권세와 부이다. 그러니 그것을 함부로 행사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복이 있거든 언제나 근신하고 권세가 돌아오거든 반드시 자중해야 한다. 인생에서 교만과 사치는 시작은 있을지라도 그 나중이 없기 때문이다. 여기에서 나중이 없다함은 후일을 도모하여 부와 권세를 보전할 수 없음을 말하는 것이다. 그러니 복과 재화가 찾아올수록 근신하고 자중해서 덕을 길러야 하는 것이다. <주註> 莫享盡(막향진) : 다 누리지 말라. 莫使盡(막사진) : 다 부리지 말라. 寃相逢(원상봉) : 원수와 서로 만나다. 自惜(자석) : 스스로 아끼는 것. 驕與侈(교여치) : 교만과 사치. 多無終(다무종) : 나중이 없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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