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을 사칭한 ‘피싱사이트’가 2011년에는 11건에 불과했으나. 2012년 3월부터 9월까지 2.098건이 적발되어 피싱 범죄자들의 주요 타깃이 농협으로 몰리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신성범 의원(새누리당. 산청·함양·거창)은 “농협을 사칭한 피싱사이트가 2011년에 비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해 농협 사업분리가 이루어진 3월부터 9월까지 2.098건이 적발되어 전년도의 190배나 증가했다”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농협 고객의 피해현황을 보면 △2007년 40억 800만원. △2008년 94억 9.000만원. △2009년 48억 8.300만원. △2010년 54억 6.800만원. △2011년 132억 4.000만원. △2012년 9월 151억 8.900만원으로 증가추세에 있다. 특히 2011년은 전년대비 2배 이상 증가했고. 2012년 역시 9월을 기준으로 전년도 대비. 20억원 이상 초과했다.신성범 의원은 “농협고객들의 피해가 예상보다 심각하다. 자체적으로 예방활동을 한다고는 하나 피해를 줄이기는커녕 오히려 늘어나는 상황”이라며. “피싱 범죄가 농협에 집중된 이유로 주고객층이 농어민과 고령층. IT취약계층이기 때문이다. 또한 피싱사이트가 증가한 데에는 농협의 전산망 사태도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하지만 농협을 사칭한 피싱사이트가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피해 역시 증가하고 있음에도 농협은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도 함께 제기되었다. 신의원은 “농협의 피싱사이트 피해예방 활동은 미미한 수준으로 대부분이 금융감독원 주관으로 여타 금융기관에서 하는 모니터링 강화 외에 홍보예방활동으로 ‘문자메세지 발송. 동영상 제작에 그쳤다.”며 “농협의 주요고객층을 상대로 한 특화된 피해예방 홍보활동이 시급하다.” 주장했다.신의원은 덧붙여 “농협이 피싱 범죄자들의 주요 타깃이 되고 있는 상황으로 피싱 범죄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정보의 취약계층인 고령층과 농어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피해 예방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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