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5일 함양군 수동면 수동중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제2회 사근산성 순국선열 추모제에서 구천을 떠도는 원혼들을 불러모아 좋은 곳으로 보내드리는 진혼굿이 열리고 있다.함양군에서는 ‘제2회 사근산성 순국선열추모제’를 지난 5일 수동면 수동중학교에서 관내 유관기관 단체장 및 지역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히 거행됐다.(행사이모저모 홈페이지 참조)▲ 성경천 위원장이날 행사는 임춘택 부위원장의 경과보고와 성경천 위원장의 인사에 이어 내빈들의 추도사를 끝으로 남원시립국악단의 진혼굿과 제례 등의 순으로 이어져 애국충절의 나라사랑과 애향정신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사근산성(사적 제152호)은 1380년 8월(고려 우왕6년) 함양감무 장군철. 박수경. 배언 등 장군과 병사 500여명이 왜구 2.700여명을 상대로 혈전을 벌였으나 모두 죽음을 당했다. 이에 죽음을 각오하고 왜구와 맞서 싸우다 장렬히 전사한 500여 병사들의 고귀한 죽음과 그들의 호국정신을 계승해야한다고 생각한 지역민들은 8년 전부터 정부와 함양군에 추모사당 건립과 추모제 실시를 건의해 지난해부터 추모제를 거행해 오고 있다.사근산성은 1966년 사적 제152호 국가문화재로 지정되었으며 2012년에는 약 7억 5000만원의 사업비로 성곽보수. 탐방로 개설. 성문지 발굴조사 등을 실시하는 등 지속적인 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이들의 넋을 기리는 추모사당을 건립하고. 인근의 일두 정여창 선생 고택이 있는 개평 한옥마을과 남계서원 등이 연계된 산성 탐방로 개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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