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초등학교(교장 조길래)는 10월 2일(화) 조상들의 멋과 지혜를 배우는 전통문화 계승교육의 일환으로 3차 한복 입는 날을 실시하였다. 연휴는 끝났지만 이른 아침 등굣길부터 학교 안팎으로 한복을 입은 학생들로 인해 함양초등학교에서는 여전히 한가위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이번 한복 입는 날은 우리나라의 세시 풍속을 주제로 학년별로 다양한 활동이 이루어졌다. 1학년은 한가위의 특징과 음식에 대하여 알아보고 2학년은‘월월이 청청’노래를 익히며 우리나라 명절의 의미를 알아보았다. 3학년은 우리고장의 세시풍속과 민요를 조사하였고 4학년은 세시풍속별 음식을 알아보고 전통음식상을 만들었다. 5학년은‘농가월령가’를 중심으로 세시풍속을 알아본 후 민속춤을 추었고 6학년은 우리나라의 세시풍속과 놀이에 대하여 알아보는 활동을 하였다.1학년 학생들은 추석을 보낸 뒤 자기 가족만의 독특한 한가위 풍경을 서로 이야기 나누고 가족들과 함께 만들었던 송편을 떠올리며 색종이로 알록달록 예쁜 송편을 만들었다. 2. 3학년 교실에서 울려 퍼지는 흥겨운 노랫가락과 강강술래를 하며 뛰어노는 5학년 학생들의 모습에서 즐거운 한가위 분위기와 우리 조상들의 삶이 사라지지 않고 이어져 가고 있음을 엿볼 수 있었다.이번 행사에 참여한 윤명현 학생은 “명절을 보내고 난 뒤 한가위에 담긴 의미를 알아보니 그냥 쉬는 날로만 생각했던 것이 부끄럽게 느껴졌다.”고 말하였다. 그리고 “추석이 끝나 아쉬웠는데 학교에서 친구들과 세시풍속에 대하여 공부하고 노래도 부르니까 한가위 기분을 더 많이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하였다.한편. 함양초등학교는 11월에 있을 4차 한복 입는 날 행사에 전교생이 참여하는 민속놀이 경연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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