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초등학교(교장 조길래)는 지난 9월26일 함양초 소속 원어민활용수업 컨설팅을 함양교육지원청 최대영 장학사님과 함양여중 이환기 교감선생님. 그리고 본교 안창남 교감선생님을 모시고 새롭게 신설된 수업 분석실에서 가졌다. 이 날의 행사는 40분간의 공개수업 후 평가 및 컨설팅을 위한 협의회 순으로 진행되었다. 6학년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받게 된 김수경 선생님과 Alexander Cook 선생님은 ‘지나간 일이 발생한 때와 장소를 묻고 답하는 말을 해 봅시다’라는 학습목표에 도달하기 위하여 세 가지 활동을 준비하여 흥미진진하게 수업을 진행하였다. 특히. 수업 전반에 주요 표현을 계속적으로 반복하게 하는 활동을 구성함으로써 학생들이 주요 표현을 익히는 데 도움이 되었다. 협의회에서 컨설팅 위원들은 먼저 수업분석실에 관해서 말문을 열었다. 사실. 이날 활용된 수업분석실은 전자칠판(70〃). 자동녹화시스템 등을 설치하여 수업분석과 동료교사 협의. 학습자료 제작이 가능한 연구공간으로 올 초 경남도교육청의 예산 지원을 받고 공사가 추진되어 함양초 교사들이 9월부터 이용하고 있는 곳이다. 이러한 시설을 둘러 본 컨설팅 위원들은 “최첨단 시설이 갖추어진 수업분석실이 함양초에 생기면서 함양에 소속된 교사들의 전문성 신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최대영 장학사는 “원어민 영어보조교사와 영어교사가 수업기술과 학생지도능력이 뛰어나다.”고 칭찬하면서 두 교사가 서로 협력하여 수업을 잘 이끈 점을 높이 평가하였다. 이어 이한기 교감선생님은 “학생들이 수업시간 내내 편안한 분위기에서 재미있게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하면서 “친구들이 직접 게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동영상을 통해 게임방법을 설명하는 것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하였다. 끝으로 교사들은 평소 수업을 하면서 느꼈던 어려운 점이나 궁금했던 것을 컨설팅 위원들에게 묻고 답하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한편. 함양초에서는 이번 컨설팅을 통해 원어민 영어보조교사의 전문성이 향상되고 영어 수업이 활성화되어 실용 영어교육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