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경상남도 친환경농업인연합회는 21일 함양 상림공원에서 제2회 경상남도 친환경농업인대회를 친환경농업인과 유관 기관단체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이번 행사는 (사)경상남도 친환경농업인연합회가 올해 4월13일 창립한 후 개최하는 첫 행사로 친환경농업 저변을 확대하고. 우수 친환경농산물 홍보를 통한 생산자와 소비자가 만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졌다.식전 문화공연에 이어 시작된 이날 행사는 친환경 생태농업 대상 수상으로 개인부문과 단체부문으로 구분해 시상했다. 개인부문 수상자로는 대상 고성군 김찬모씨. 우수상 거창군 정일성. 하동군 노동식. 단체부문에는 대상 창녕군 우포늪자연생명농업 영농조합법인. 우수상 남해군 대사유기작목반이 각각 수상했다. 이 상은 경상남도가 친환경농업인의 자긍심 고취와 사기진작 및 친환경농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제정했다.경남도는 수상자에 대해 경상남도 친환경농업 현장컨설팅단의 멘토로 위촉해서 도내 친환경농업단지를 직접 방문해 친환경농자재 제조방법. 저비용 농법. 유통 활성화 방안 등 친환경농업 전반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해 나가도록 지원할 계획이며. 친환경농업 활성화를 위한 도 자체 지원사업을 우선적으로 지원받게 된다.개막식에 이어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3시간동안 친환경농산물의 학교급식 공급 활성화를 위한 심포지엄이 친환경농업인과 시ㆍ군. 교육청 등 학교급식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광대학교 김흥주 교수의 친환경학교급식과 지역농업 발전을 주제로 한 기조발표. 함안교육지원청 배대순 보건급식계장의 지역 친환경농산물의 학교급식 활용에 대한 사례발표. 김해친환경생산자영농조합법인 김두형 유통본부장의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유통 사례발표. 경상대학교 류충호 교수가 좌장을 맡아 친환경농업 생산자단체 대표. 학교급식 관계자 등 분야별 전문가 5명이 지정 토론자로 참여하는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경남도는 함양 물레방아축제행사와 병행해 9월21일부터 23일까지 경상남도 친환경농업관을 설치해 친환경농산물 체험관. 친환경농산물 홍보전시관. 친환경 생태농업대상 홍보관 등 21개 부스를 운영했으며. 체험관에는 유기농쌀로 만드는 떡메치기 체험과 인절미 시식 이벤트를 갖고 친환경농산물 홍보전시관에는 시군의 우수한 친환경농산물을 현장에서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무료 시식행사도 진행했다. 정재민 경남도 농수산해양국장은 축사를 통해 “경남도에서는 친환경농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친환경농업 육성 5개년 계획을 수립하여 2015년까지 6천4백억 원을 투ㆍ융자해 나갈 계획”이라며. “친환경농업인이 현장에서 겪는 애로를 해결해 주기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친환경농업 현장 전문가 100명을 멘토로 위촉해서 지원하는 현장컨설팅단과 친환경농자재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앞으로 현장 맞춤형 시책을 개발하여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김환균 (사)경상남도 친환경농업인연합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도내 1만2천여 명에 달하는 친환경농업인의 단합을 도모하고. 우수한 친환경농산물 홍보와 친환경농업 확산의 계기가 될 것” 이라며. “앞으로 시군을 순회하며 지역 농산물축제와 연계하여 개최함으로써 시군별 친환경농업 활성화와 우수한 친환경농산물 홍보를 병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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