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갑의 지리산 여행기143  제7회 지리산 문학제 하이라이트 실황중계허영자 강은교 문인수 정일근… 전국 유명시인 총집결 ▲ 행사를 마치고 지리산문학회 회원들의 기념촬영<전문>지리산문학회가 함양을 업그레이드시키고 있다. 매년 9월초 지리산 문학회가 주관하는 지리산 문학제에 수많은 유명시인이 함양을 찾는다. 이들은 이구동성. "지리산 함양은 문학의 보고!"라고 말한다. 지리산 문학회는 1997년 봄 함양시인 문병우(필명 문길) 정종화 두 사람에 의해 만들어졌다. 그동안 지리산 문학회는 각종 시화전. 문학강연회. 한글백일장. 시 문학 공부모임 등을 거행. 함양문학 발전 견인차 역할을 했다.   거창국제연극제 따라잡을시(詩) 전문 축제! # 21세기는 문화의 시대를 넘어 문화콘텐츠 개발의 시대이다. 여기서 말하는 콘텐츠란 인간의 사고와 감정을 표현한 내용물로서 문자 소리 화상(영화. 드라마) 등의 형태로 표현한 것을 의미한다. 문화콘텐츠는 이제 예술의 경지에서 뛰어넘어 이코노믹(경제)의 총아로 각광받고 있다. 경제학자들은 말한다. “지금은 현대자동차 1만대 생산하는 것보다 한 편의 우수 문화콘텐츠(예를 들면 조지 루카스의 영화 스타워즈. 최근 전 세계를 강타한 괴짜가수 싸이의 말춤)를 제작하는 시대다. 앞으로 세계경제는 문화콘텐츠가 풍부한 나라가 리드하게 되어 있다!”   이 이론을 함양에 적용하면. “수만본 산약초를 파는 것보다 지리산을 무대로 한 걸작 1∼2편을 창작. 함양 브랜드를 높이는 게 낫다”가 되겠다. 그렇다면 함양엔. 어떤 문화콘텐츠 비밀병기가 있을까? 뮤지컬 ‘대장금’ ‘맘마미아’를 연출한 한진섭씨의 말이다. “언젠가 함양군에서 펴낸 <사진으로 본 함양의 어제와 오늘>이라는 화보집을 봤습니다. 1977년 제14회 대통령 상패쟁탈 반공웅변대회. 상패쟁탈? 이 얼마나 고리타분한 용어입니까. 헌데 이 쟁탈이라는 용어에서 저는 묘한 향수를 느꼈습니다. 그리고 저는 함양문화원에서 펴낸 <함양누정지(樓亭誌)>를 봤는데. 함양 선비들의 풍류가 책 속에 가득했습니다. 저는 화보집과 누정지를 잘 응용하면 걸작을 만들 수 있겠구나!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반공웅변대회 야화로 영화 ‘클래식’같은 명작. 충분히 만들 수 있지 않을까요?”  #함양 문화 콘텐츠 개발을 위해 동분서주하는 단체가 있다. 지리산 문학회. 회장은 권갑점 시인. 지리산 문학회는 1997년 봄에 창립한 함양거주 문인들이 모임이다. 이 모임 주요멤버로는 문길. 정덕성. 노점섭. 김륭. 정경화. 최장식 지녕스님 등이다. 그간 지리산 문학회는 한번의 결호도 없이 50권의 회지(시 동인지)를 발행했으며 매년 9월 지리산 문학축제를 개최했다.지리산 문학제는 축제를 향유하는 참가자에게 문학정보(information)와 오락(entertainment) 요소를 전달. 의미 있는 지역 문학축제의 장(場)을 연출. 문단의 주목을 받고 있다. 권갑점 시인(지리산 문학회장)을 만나 지리산 문학회가 함양에 끼친 영향. 향후 지리산 문학회의 나아갈 지표 등을 알아보았다.“지리산 문학회는 1997년 봄 함양시인 문병우(필명 문길) 정종화 두 사람에 의해 만들어졌습니다. 그 후 김갑성. 문병우. 정종화. 노종상. 정송화. 동근우 등 9인의 발기에 의해 정식 모임이 이뤄졌지요. 그동안 지리산 문학회는 각종 시화전. 문학강연회. 한글백일장. 시 문학 공부모임 등을 거행. 함양문학 발전 견인차 역할을 했습니다”특히 지리산 문학회원들 가운데 몇몇 시인은 빼어난 작품을 창작. 신춘문예 당선이라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1984년 정종화: 경향신문 신춘문예 동화당선. 2007년 김륭 문화일보 시. 강원일보 동시부문. 문길:경남일보 시 부문. 정경화:국제신문 시 부문 당선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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