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초등학교(교장 조길래)가 지난 9월19일 교실수업개선을 위한 수업분석실 개관식을 가졌다. 수업분석실은 수업분석에 필요한 기기 전자칠판. 자동녹화시스템 등을 설치하여 수업분석과 동료교사 협의. 학습자료 제작이 가능한 연구공간으로 함양초에서 올초 경남도교육청과 함양교육지원청의 예산 지원을 받고 공사가 추진되어 9월부터 교사들이 실제로 사용할 수 있도록 마무리했다.함양초 교사들은 수업분석실 활용 교사 연수를 통해 관련 기자재를 활용하여 수업자가 자신의 수업을 녹화하는 방법을 익혔으며 교사들은 녹화된 동영상을 보며 자신의 수업에 대한 문제점을 개선하고 자신의 수업을 바로잡아 수업의 기술을 최대화할 수 있는 자기장학 시스템을 갖춘 수업 분석실에 높은 관심과 흥미를 보여 주었다. 수업분석실을 활용한 수업을 처음으로 6학년 배금야 교사가 공개했으며 동료교사가 참석하여 활용 모습을 참관했다. 또한 수업 후 협의회 과정에서 자동 녹화된 자료를 보고 매 분마다 교사의 움직임이나 언행. 목소리의 높낮이. 학생들의 반응 등을 분석하여 교사의 수업기술상의 잘못된 점을 수정. 보완할 수 있었다. 배금야 교사는 “전자 칠판을 이용하여 판서와 동영상 및 파워포인트 자료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어 알찬 수업을 진행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함양초에서는 수업분석실이 자기 수업 분석뿐만 아니라 객관적인 수업 분석 자료를 제공하고 동료장학과 다양한 학교 교육활동의 장으로 구현될 것을 기대하고 있으며 관내 유일한 수업분석실을 다른 학교 요청 시 언제든지 개방을 하여 함양교육의 개선을 위한 장소로 활용할 계획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