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경상남도교육청 지정 학력 향상 자율 연구학교로 지정된 함양 백전초등학교(교장 임정택)는 공교육에 의존하는 농산촌 지역 학생들의 학력 향상을 위해 방과 후 학력 신장 프로그램인‘으라차차 공부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학력향상 연구시범학교의 일환으로 실시되는‘으라차차 공부학교’는 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매주 월. 화요일 방과 후에 2시간씩 운영되고 있으며.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을 바로 복습하고 정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학습 기억의 지속 효과를 높이고자 실시되고 있다. 임정택 교장은“학력향상 프로그램의 지속적 운영을 통해 본교 학생들의 기초 학력을 튼튼히 하고. 꾸준히 공부하는 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아울러 프로그램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그 성과들을 주기적으로 점검.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전초의 ‘으라차차 공부학교’는 1학기부터 꾸준히 실시되어 오고 있으며. 2학기에도 대상학생이 전원 참여하는 등 학생과 학부모로 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6학년 오경민 학생은 “내 수준에 맞게 선생님께서 일대일로 가르쳐 주시니까 교과 복습에 도움이 많이 된다. 1학기 기말고사에서는 성적도 많이 향상되었다.”며 ‘으라차차 공부학교’에 참여하는 소감을 말했다. 한편 백전초등학교는 연말까지 농촌 면지역 학교들이 공통적으로 겪는 지역적 여건과 가정 경제 여건으로 인해 발생하는 교육 격차 유발 요인을 학교가 적극 해소함으로써 학생들의 학력을 신장시키는 ‘농촌 소규모 학교의 모델 학교’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