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 경남지사(지사장 김병열)의 고졸 인턴사원 2명이 치열한 경쟁 끝에 9월부터 정규직 사원으로 채용된다. 이들은 지난 2월부터 6개월간 경남지사의 고졸 청년인턴으로 근무했고. 8월 말 최종 평가 및 면접을 거쳐 정규직으로 선발되었다.거제공업고등학교를 졸업한 권오성(19)군은 2011년 경상남도 기능경기대회 옥내제어 부분 은상 입상자로 공단과 인연을 맺었고 학교장의 추천으로 인턴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다. 경남지사 능력평가팀에 배치 받아 국가기술자격검정 업무를 하며 실력을 키워갔고 8월 당당히 정규직 시험에 합격했다. 합격소식을 들은 후 권 군은 “기능인을 위해 발로 뛰고. 고졸취업의 꿈을 꾸는 후배들의 본보기가 되어 열정을 가지고 진심으로 하고자하는 일을 찾기 위해 노력하라고 격려해주고 싶습니다.”는 기쁨의 소감을 전했다.우수진(19)양 또한 권 군처럼 특성화고 출신으로 간호사를 목표로 열심히 공부하여 간호과 전액 장학생으로 선발되는 등 성실하고 집념 있는 학생이다. 평소 선 취업 후 진학에 관심을 가져왔던 우 양은 학교장의 추천과 본인의 결심으로 장학금을 과감히 포기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 인턴채용에 도전하게 되었고 아직 어리지만 밝은 성격을 바탕으로 성실한 근무태도와 능력을 인정받아 정규직으로 채용되게 되었다. 우 양은 “지금 이 기쁜 순간을 잊지 않고 항상 겸손한 자세로 업무에 임하겠습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저의 역량을 개발하여 공단의 맞춤 인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고 포부를 밝혔다.한국산업인력공단 김병열 경남지사장은 “이번 채용을 통해 우리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학벌 인플레이션 현상을 해소할 수 있는 능력본위의 사회구현에 한 발 다가설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으며. 선 취업 후진학과 연계한 직무능력향상 교육을 적극 지원해 고졸 정규직 사원의 업무 적응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이번에 공단에 채용되는 전국의 고졸인턴은 10명으로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와 국가기술자격 취득자 등을 포함해 모두 전문계고등학교 출신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이는 학벌보다는 능력을 중심으로 한 “선 취업 후 진학 제도”의 ‘열린 고용사회’ 구현에 한 발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될 것으로 큰 의미가 있다고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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