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의중학교(교장 고명효)는 9월1일 '책 읽는 학교' 전남 강진으로 떠나는 2012학년도 문학기행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학부모독서동아리(학부모 독서파이데이아)회원과 사제동행 독서동아리(책을 품은 아이들)회원들 외에 희망하는 학부모와 학생들 30여명이 함께 했다.안의중학교에서는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 독서문학기행으로 2011년도에는 국화가 만발하는 시기에 전북 고창으로 미당 서정주 선생의 생가와 선운사로 문학기행을 다녀왔다.이날 일행은 전남 강진에 있는 김영랑 생가와 국내 최초 문학파 기념관인 시문학파 기념관을 통해 순수서정시의 역사를 훑어보고 다산 정약용 선생의 유배문학이 완성된 다산 초당과 사의재를 둘러보았다. 시문학파 기념관의 학예실장님과 문화해설사분의 도움을 받아 시문학파의 의미와 활동. 우리 문학사의 의의를 배울 수 있었으며 김영랑 선생의 생애와 작품을 공부하였다. 그리고 다산 선생의 실학사상과 함께 차 문화. 강진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다. 다산 초당으로 가는 길에 다산 선생과 깊은 인연이 있는 백련사에 들러 혜장스님과 다산 선생과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다. 이번 문학기행은 학생들의 수업뿐 아니라 감수성을 키우는 데도 도움이 될 뿐 아니라 빡빡한 학교 교육과정에서 벗어나 교과서 속에서만 접했던 문인들의 모습과 생가를 보면서 그들의 시를 한 층 더 가까이 느낄 수 있었으며. 학부모들은 자녀와 함께 여행을 하면서 대화를 나누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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