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을 동반한 제15호 태풍 ‘볼라벤’등 두 차례의 태풍으로 함양의 명물인 가로수가 큰 피해를 본 가운데 함양군은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복구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이번 두 차례의 태풍으로 가로수 400그루가 뿌리째 뽑히거나 가지가 훼손되는 등 적지 않은 피해를 입었으며. 특히 함양의 명물인 휴천면. 마천면 일원의 가로수 등에 피해가 컸다. 또한 상림과 하림공원 등 관내 생활공원 등지에 심겨있던 느티나무·소나무 등도 옆으로 쓰러지거나 절단되는 피해를 입었다.이에 따라 군은 군청 공무원과 산림병해충방제단. 산림바이오매스 수집단 등 복구 인력 50명과 포크레인 등 각종 장비를 동원해 지난달 28일부터 복구 작업을 벌여 9월3일 현재 전체 피해 규모의 50%(200그루)에 대한 복구를 완료했다.특히 군은 뿌리째 뽑힌 가로수 가운데 생육이 가능한 나무는 지주목 등을 이용해 바로 세우고. 줄기 및 가지 훼손 등으로 교통에 지장을 주는 가로수는 제거하여 차량 통행에 불편이 없도록 했다.군은 현재 복구가 진행 중인 나머지 200그루의 피해 목에 대해서도 오는 13일까지 복구를 모두 마무리할 계획이다.군 관계자는 “이번 두 차례의 태풍이 워낙 강한 바람을 동반하는 바람에 수령이 오래된 가로수 등을 중심으로 큰 피해를 봤다”며 “다음주까지 전 읍·면의 피해 가로수를 모두 복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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