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주간함양신문은 직원들의 교양함양과 다양한 정보교류를 위해 연수를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8월27일 3차 연수가 함양사회복지관에서 개최됐다.이날은 길현미술관 길현관장을 초청해 지역신문과 지역문화 스토리텔링을 주제로 교육이 진행됐다.길현 관장은 지난 2010년 3월1일 남해의 작은 폐교를 남해교육지원청에서 임대하고 2011년 7월말에 제1회 바다미술제를 시작으로 올해 제2회 바다미술제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에서 내려와 새로운 문화에 적응해야 했던 관장은 서울과의 거리만큼 적응과정이 험난하기만 했다. 그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현대미술관과 창작스튜디오. 레지던시 프로그램운영과 지역특산품 디자인 개발 등을 계획하고 작가들이 상주하여 창작활동을 하고 전시. 공연 등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해 왔다.길현관장은 남해라는 지역에 대해 예를 들어 설명했지만 함양도 남해와 마찬가지로 적은 인구. 시골. 고령화 등으로 인해 생기는 문제에 대해 같이 공감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았다. 이러한 것은 정작 귀농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치면서도 ‘들어온 사람’에 대한 마을사람들의 텃세 또는 ‘기존에 있던 사람’에 대한 들어온 사람들의 선입견 등은 많은 갈등을 낳고 있었다. 시골마을에서 일어날 수 있는 많은 문제점과 관광을 접목시킨 경제활동이 필요한 함양군 또는 남해군이 앞으로 해결해야 할 것들에 대해 외부인의 눈을 통해 찾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이 외에도 길현관장은 미술작품을 감상하는 방법. 현대미술에 관한 이야기를 해 주어 직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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