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호 태풍 ‘볼라벤’이 한반도를 강타했지만. 함양군의 치밀하고 철통같은 수비 전략은 재난으로부터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막아냈다.2002년 태풍‘루사’ 집중호우와 태풍 ‘무이파’로 두 번의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었던 함양군은 지난 1여 년간 재난관리계획을 구축하고 사전 대비로 이번 태풍 ‘볼라벤’을 막아내는데 성공적인 성과를 보였다.태풍예비특보가 내려진 8월25일. 26일 주말에는 휴일을 반납한 채 천성봉 군수 권한대행은 물론 전 실과소장 등 간부공무원이 읍면에 배치되어 독가촌. 산사태 우려지역. 하천계곡 등의 재난발생우려지역 154개소. 급경사지 276개소에 대한 태풍대비 사전 점검을 실시하여 인명피해 제로화에 만전을 기했다. 특히 함양읍(읍장 홍경태)에서는 인당마을 저지대 침수피해 우려지역에 대해 10대의 양수기 및 모래주머니 80개를 전진 배치했다.태풍경보가 발령된 8월27일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직원 절반 비상근무를 발령 태풍대비 비상체제로 전환하여 산사태. 하천급류. 축대붕괴 등으로 인명피해가 예상되는 지역 주민에게 주민대피권고 및 대피명령을 실시하여 18가구 33명을 마을회관이나 이웃집으로 대피시켜 인명피해를 사전에 예방했다.을지연습이 채 끝나기도 전에 연이어 시작된 태풍전야. 오로지 군민의 안녕을 위해 강풍 및 폭우 속에서 함양군 공무원 600여명은 일사불란하게 대응활동 전개로 한건의 인명피해 없이 무사히 태풍을 막아냈다.한편. 군 관계자는 "북상 중인 제14호 태풍 덴빈에 대하여도 함양군 전 공무원은 일사불란하게 하천계곡. 공사장. 산사태 위험 지구. 독가촌 등에 사전 대비로 이번에도 무사히 지나가고 큰 피해가 없도록 만반의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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