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믿음터(상내백교회 목사)자유란 외부적인 구속이나 남으로부터 구속을 받거나 얽매이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행동하는 일. 또는 그러한 상태를 자유라고 말합니다. 인간은 누구나 자유롭기를 원합니다. 자유를 싫어하는 사람은 아마 한사람도 없을 것입니다. 서울역이나 지하철 한 쪽 구석에서 힘들게 살아가는 노숙자들마저도 보호시설로 옮겨 그들을 잘 돌봐줄려고 해도 저들은 하나같이 규제받고 간섭받는 것이 싫어 도움을 원치 않는다고 합니다. 우리 민족은 일제 36년 동안 오랜 세월을 나라 잃은 압박과 설움가운데 주권을 빼앗기고 자유를 잃고 살아온 민족입니다. 가까스로 해방을 맞이했지만 자유를 준비하지 못한 연고로 열강의 틈바구니 속에서 6·25동란인 동족상잔의 전쟁을 치르고 남북이 갈라지는 분단의 큰 아픔과 1.000만 이산가족의 슬픔을 간직한 체 살아온 민족입니다. 이 조국강산은 피멍이 들었습니다. 이 지구상에 마지막 분단국으로 남아있는 나라입니다. 이러한 상처와 회한을 딛고 지난 7월28일∼8월13일 동안 204개국 11.000여명이 참가한 제 30회 런던 올림픽대회에서 우리나라는 미국 중국 영국 러시아에 이어 금메달 13개로 5위에 입상하는 영광을 얻었습니다. 북한도 금메달 4개로 20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8월 15일 우리는 꿈에도 잊지 못할 일본의 압제로부터 해방과 자유를 찾은 제67주년 광복절기념행사를 가졌습니다. 올해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일곱 번째로 1인당 국민소득이 2만 달러를 넘고 인구 5천만이 넘는 선진국의 대열에 진입하였습니다. 이제 우리 대한민국은 스포츠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세계 역사에 유례없는 놀라운 발전을 이룩하였습니다. 불굴의 의지로 도전하고 열심히 뛰어서 세계 변방에서 중심으로 진입하게 되었습니다. 산업화와 민주화를 넘어 정보화를 이뤄내고 마침내 선진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었습니다. 잃어버린 자유에 대한 열망이 이루어 낸 빛나는 결과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인간에게 자유의지를 주었습니다. 스스로 성공의 길로 달려갈 수 있는가하면 패망의 길로도 나아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창조하실 때 우리 인간을 로보트로 만드시지 않고 스스로 선택하도록 인간에게 자유를 주셨습니다. 그리고 知.情.義(지.정.의)를 주셨습니다. 우리가 창조주 하나님 안에 있을 때에 진정한 자유가 무엇인지 우리는 잘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성경 요한복음 8:32은 말하기를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고 했습니다. <연금술사>의 작가 파울로 코엘로는 말하기를 “진정한 자유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을 소유하지 않은 채 가지는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이러한 진리 안에 거하는 삶을 살아감으로서 진정한 자유를 누리는 지혜로운 자들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한 노예가정에 슬픔이 찾아왔습니다. 노예의 딸이 장성하여 다시 노예로 팔려가게 되었습니다. 그 딸은 건강하고 아름다웠습니다. 어느 부자가 노예 주인이 요구하는 것보다 더 많은 돈을 지불하고 이 노예의 딸을 사가기로 결정하였기에 이제 저들은 앞으로 딸이 겪게 될 더 큰 고통과 이별의 슬픔을 견디지 못하고 통곡하였습니다. 날이 밝았습니다. 헤어져야 할 운명의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자신의 딸을 고가로 매입한 새로운 주인이 나타났습니다. 그는 웃으며 노예문서를 내어주며 “이제 너는 자유로운 몸이다. 너는 내가 대가를 지불했으니 아무도 너를 구속할 수 없노라!”라며 자유를 선포했습니다. 슬픔의 날이 기쁨의 날이 되었습니다. 우리에게도 이러한 은혜와 축복의 날이 임하기를 기원합니다. 우리를 향한 특별한 은혜가 이 민족과 함께 하기를 소망합니다. 진정한 자유는 나로부터가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주시는 은혜를 깨닫는데서부터 얻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맞은 해방은 그저 결박을 푼 것에 불과합니다. 진정한 자유와 통일과 자주대한의 독립을 위해 우리는 창조주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자유의지를 붙들고 의연히 일어서야 합니다. ‘절반의 광복’을 ‘완전한 광복’으로 만드는 민족적 대전기가 마련될 수 있도록 진정한 자유를 소망하며 은혜의 자리로 함께 나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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