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이 헉헉 타는 불볕 더위에 사람들이 산으로 바다로 떠나는 여름 피서철이다. 산속 깊은 계곡에는 어디든 물놀이 하고 나무 그늘에서 일상의 탈출을 즐기는 가족들을 볼 수 있다. 조금 힘들지만 거칠고 힘들고 고단한 삶들 잠깐의 휴식을 주고파하는 현대인에게 여행은 짜릿한 묘미와 약간의 낯선 세상과의 그리움이나 동경을 마주하고 싶어 한다. 우리나라 사람 누구나 한번쯤 가고 싶어하는 산이 지리산이다. 아무나 쉽게 그 품을 허락지 않으니 지리산 그 장대하고 웅장한 문학의 숲 지리산을 실제로 오르지 않고서는 표현할 수 없는 비경에 탄복하는 모습이 지리산의 본모습 그대로이다. 우리나라 민족의 영산 지리산을 함축적으로 표현한 감탄과 한탄의 소리는 “아~지리산이다” 거대하고 거대한 큰산 지리산은 산으로 산으로 겹겹이 둘러 쌓여 어디가 시작이고 어디가 끝인지 분간 할 수가 없고 연무에 휩싸이는 날에는 무릉도원의 꿈속길 같은 산이다. 지리산은 장대하고 웅장하고 장엄해서 어떻게 문학적으로 표현하기도 무색 할정도로 아름답고 어느 누구도 한곳에서 한꺼번에 볼 수가 없다. 그래서 부분적으로 나누어서 전국 각지에서 사람들이 사계절 내내 찾는 곳이다. 우리 함양은 그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천혜의 자연을 가지고 있는 지역이다. 발길 닿는 곳이 다 태고의 신비를 그대로 가진 자연 경관이 빼어난 곳이니 이 곳에 사는 우리는 복 받은 사람들이 아닐까 싶다. 얼마전 지리산 함양에는 지리산 둘레길에 이어 지리산 자락길이 개통 되었다. 행정안전부에서는 지난달 24일에 전국의 우리 마을 녹색길 80여 곳 중에서 함양군에서 지난 3월에 개통한 지리산 자락길을 ‘우리 마을 녹색길 베스트 10’으로 선정 했다. 지리산 자락길은 도보로 의탄 분교를 출발하여 금계.가흥.도마.군자.외마. 내마.실덕.도촌.강청.가채.의평 마을을 연결하여 출발지로 돌아오는19.7km 순환형 도보 길이다. 이 길은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자연속으로 걸어면서 이야기하면서 자연스럽게 자연과 동화되어 감성이 묻어 나오는 예전의 고향길 같은 향수를 느낄 수 있다.계속 이어지는 빽빽한 소나무 숲속과 지저귀는 새들이 청아한 울림을 주는 한적한 산길 .시원한 계곡 물길과 옛날에 마을과 마을을 너머 마실 가던. 고갯길과 마을 길이 어우러져 한폭의 아름다운 수채화처럼 펼쳐진 그 안을 친구와 걸어 보았다. 걸으면 걸을수록 지리산의 그 방대함에 넋을 잃고 끝없는 자연 경관이 나로 하여금 심미하여 심취하게 했다.천천히 걸어면서 물소리 산들 바람소리 들으며 살아있는 작은 생명체 하나에도 의미를 두고장대한 지리산 품안에서 지리산이 주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감상하며 정겨운 농촌 풍경을 즐길수 있으니 이보다 더 좋은 곳이 어디에 있을까?~~이토록 아름다운 지리산 자락길을 우리 군에서 많이 홍보해서 지리산 둘레길과 더불어 걷고 싶은 탐방객을 늘려 우리 함양의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어 살기 좋은 고장이 되면 좋겠다.머지않아 입소문이 나면서 지리산 자락길을 찾는 방문객이 많아 질거라 기대해 본다.제주 올레길 관광객 살인 사건으로 등산로 탐방로가 불안하여 주저한다면 걱정 안해도 될것이다. 행정안전부는 관광객의 안전을 고려하여 안전 요원을 배치 했다.혹시 불안해 했다면. 안심하고 편안하게 걸으면 된다. 이제 불안해 할 필요가 없다는 이야기다. 지리산을 뒤로하고 지리산 조망공원 제일문에서 잠깐 쉬었는데. 조금 아쉬운 점이 있었다. 주차장 바닥에 깔려진 울통불통한 돌멩이들과 주차 앞쪽 경계선이 같은 돌들로 박혀 있어서 망원경을 보겠다고 다급하게 멀리만 보고 뜀박질하는 아이가 잠깐 사이에 두명이나 엎어져 무릎에 상처가 나고 울먹이는 모습을 보니. 안전은 배려하지 않은것 같아 화가 났다. 가족나들이 와서 그것도 지리산 제1문에서 나쁜 기억을 가지고 돌아갈까 싶어서다.지리산 조망공원에 세워진 돌에 좋은글을 읽는데. 글색채가 없어 무슨 글인지 시인지 알 수가 없었다. 좋은 마음으로 지리산에 올라 싯기 한 줄 읊고 싶은 마음들은 다들 같을 것이다. 지리산 함양을 찾는 분들이 지리산으로 가든 나오든 꼭 들리는 곳이 지리산 조망공원인데 관심이 부족한것 같다. 잠깐 머무는 곳이지만 함양을 알릴수 있는 테마가 있는 공원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 큰 나무 몇그루가 있어서 그늘이 되어 휴식처가 되어 주고 좋은시 한줄읽을수 있는 시동산이 되어주길 바란다. 큰 지리산에 왔으니. 마음은 비우고 가야 하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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