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천의한자파일179편 古典 명심보감(明心寶鑑) 11. 성심편(省心篇) ? 스스로를 믿는 사람은 다른 사람도 또한 믿으며 오(吳)와 월(越)일지라도 모두 형제처럼 될 수 있고 스스로를 의심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도 또한 의심하니 자기 이외는 적국처럼 될지니라. <원문原文>自信者(자신자)는 人亦信之(인역신지)하나니 吳越(오월)이 皆兄弟(개형제)요 自疑者(자의자)는 人亦疑之(인역의지)하나니 身外(신외)는 皆敵國(개적국)이니라. <해의解義> 나를 미루어 나을 짐작한다는 말이 있다. 자기 스스로를 믿는 사람은 그 마음을 미루어서 다른 사람도 자기와 같으리라 믿으며 남도 또한 그 사람을 믿게 되어서 오나라. 월나라와 같은 원수 사이라도 형제처럼 될 수 있다. 그러나 반대로 자기 스스로를 의심하는 사람은 그 마음을 미루어서 다른 사람도 의심하게 되니 자연 남도 또한 그를 의심하게 마련이다. 이런 사람은 자기 이외에는 모두 적을 만드는 것이다. <주註> 吳越(오월) : 중국 춘추전국(春秋戰國) 시대의 오나라 월나라. 오왕부차(吳王夫差)와 월왕구천(越王句踐)이 서로 싸워 원수의 나라가 되었다. 이를 비유하여 원수사이를 오월(吳越)이란 말로써 표현하고 있다. 身外(신외) : 자기 이외의 사람이나 나라. ? 의심스러운 사람은 쓰지 말 일이요. 사람을 썼거든 의심하지 말지니라. <원문原文>疑人莫用(의인막용)하고 用人勿疑(용인물의)니라.<해의解義> 사람이 의심스러우면 쓰지 말일이요. 사람을 일단 쓴 이상은 의심하지 말라는 것이다. '사람이 믿음이 없으면 그 좋은 점을 알 수 없다'라고 한 분은 공자이다. 나를 미루어 남을 믿게 될 때 가정 안에. 이웃과 사회 안에 서로 신뢰하고 아끼는 풍토가 조성될 것이다. <주註> 莫用(막용) : 쓰지 말라. 勿疑(물의) : 의심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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