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령유치원(원장 김상련)은 텃밭 가꾸기를 통해 인성교육의 하나를 실천하고 있다. 봄부터 다양한 채소를 심어 유아들에게 식물의 성장을 보고 가꾸며 바른 인성과 고운 심성 기르기 위함이다.잡초를 뽑고 물을 주면서 쑥쑥 자라는 식물들과 이야기를 하고 자녀를 돌보는 부모님의 손길처럼 사랑을 듬뿍 주며 가꾸어가고 있다. 6월이 되자 방울토마토는 노란 꽃을. 고추는 하얀색. 가지는 보라색의 꽃을 피우며 저마다 제 빛깔을 자랑하듯 앞 다퉈 피우기 시작했다. 어느덧 무더위가 시작되자 제각각 채소들은 작은 열매가 열리기 시작했다. 유아들은 그 예쁜 꽃들이 가지로. 토마토로. 고추로 열리게 되는지 신기해하며 감탄할 때 담임 교사들은 벌의 화분과정을 친절히 설명해준다. 드디어 6월말부터 각자 자기가 심었던 채소들의 수확하는 기쁨을 맛보게 되었다. 고추. 방울토마토. 가지. 오이를 수확하고 즐거움과 감탄으로 환호한다. 두 손 번쩍 들고 수확의 기쁨을 자랑했다."선생님. 제가 심은 것이 이렇게 자라서 기분이 좋아요. 오늘 집에 가서 자랑할 거예요"라며 싱글벙글이다. 텃밭가꾸기 활동은 평소 채소반찬을 싫어하고 편식을 하던 유아들도 텃밭에서 수확한 채소들을 급식시간에 제공하자 친구들과 함께 수확한 채소들을 나누어서 먹고 행복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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