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농산물의 고품질화를 위해서는 반드시 유산균 미생물제를 사용해야 합니다"농업 전문가로 40여년간 함양 농업을 이끌다 퇴직한 임종성 전직 함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의 유산균 미생물제 성공에 대한 확신에 찬 말이다.임 전 소장은 지난 2009년 함양 농업의 명품화를 위해 고심하다 유산균 미생물제의 우수성 소식을 듣고 한달음에 달려가 같은 해 11월 서상면에 있는 '함양농림식품연구소'에 유산균 미생물제 생산시설 유치에 성공할 수 있었다. 이로 인해 생산제품을 1/2 가격으로 함양농업인에 제공하게 됐다.임 전 소장은 "함양 농산물을 명품화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모든 농가가 유산균 미생물제를 사용해야 한다"며 "함양 농업을 유산균제로 특화시킬 경우 생산품은 돈을 더 받을 수 있고 농민들에게 고수익이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그러나 현재 군내 8.000여 농가 중 유산균 미생물제를 사용하는 농가는 250여 농가 밖에 되지 않아 매우 안타까워했다. 좋은 것. 획기적인 것이 있어도 농가에서 선뜻 받아들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센터 소장 시절 수많은 미생물제 판매 회사에서 사용해 달라고 찾아왔지만 대부분이 좋지 않은 제품이었다. 그러나 유산균 미생물제는 농가에서 사용해 보고 놀라워했다. 생산량이나 품질이 획기적으로 높아졌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유산균 미생물제는 모든 농산물에 적용이 가능하다. 사용할 경우 생육이 월등히 좋으며 병해충에 강하고 저장성도 우수해 고품질을 수확할 수 있다. 양파는 물론 호박과 고추. 감자. 깻잎 등 지금까지 유산균 미생물제를 사용해 본 농가들이 이구동성으로 극찬을 하고 있다.그는 "유산균 양파라고 하면 얼마나 많은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 수 있겠느냐. 이로 인해 가격도 올라가게 되는 것이고 자연스럽게 함양 양파가 명품 양파가 되는 길이다"라고 말했다.군내 양파 재배 농가 전체가 유산균 미생물제를 사용해 재배할 경우 약 예상 기대 수익이 36억 6.000만원으로 증대된다. 수량이 5%가 증대된다고 보면 군내 전체 생산량이 10만망이 더 생산된다. 이것이 약 10억원. 또 한 망당 1.000원씩을 더 받을 경우 22억원. 또 농약 살포를 2회 가량 줄일 수 있어 4억 6.000만원을 절감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현재 군내 양파 재배 면적 600ha에 필요한 전체 유산균제 가격은 3억6.000만원으로 이를 모든 농가에서 사용할 경우 가격 대비 기대효과가 1.000%를 넘는다. 유산균 미생물제는 양파 뿐만 아니라 전 농산물에 사용이 가능해 전체 농가에서 사용할 경우 농가 소득 향상은 물론 함양이 '유산균 농산물의 메카'로 자리 잡을 수 있다.임종성 전 소장은 "산이 좋고 기후와 토양이 좋다는 것을 내걸고 농산물 판매를 하려 하지만 함양보도 더 좋은 곳도 많이 있다. 플러스 알파가 붙어야만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그 해답이 ‘유산균 미생물제 농법’에 있다. 앞으로 군의 적극적인 의지와 농가에서 최우선 선택이 이뤄져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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