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전초등학교(교장 임정택)는 지난 6월 14일. 학부모 초청 ‘학교방문의 날’ 행사를 실시했다. 백전초등학교의 이번 학교방문의 날 행사는 단순히 한 시간 동안 담임교사의 수업을 공개하는 것이 아니라 1교시부터 하교시간 까지 자녀의 하루일과에 학부모가 참여하고. 이어지는 교육공동체 간담회에서 참관 소감을 함께 나누며 교육발전을 위한 건의사항들을 협의하는 행사로 기존의 공개수업과는 차별화 되었다. 이날 방문의 날 행사에 참석한 학부모 21명은 아침시간에 이루어지는 독서활동과 명상활동을 함께하고 1.2교시에 공개된 각 반 담임교사의 수업을 참관 한 뒤. 학생들과 함께 들길 달리기를 하였다. 가정의 교육 격차 유발 요인 해소 방안을 주제로 한 학부모 연수에서는 서석만 교사가 콜먼 보고서(Coleman Report)의 내용을 바탕으로 학습동기 고취. 학습습관 배양. 적절한 성취 압력. 가정학습 지도 기술에 대해 강의했고. 점심시간에는 3학년부터 6학년 까지 놀이 동아리 팀과 학부모 팀의 발야구 경기가 진행되었다. 오후 일정까지 모두 마친 학부모들은 간담회에서 소감을 나누고 의견을 교환하며 백전초등학교의 발전을 위한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아이가 학교에서 하루를 어떻게 보내는지 잘 알 수 있었고. 백전 교육 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 간담회에 참여하여 보다 나은 교육을 위해 발언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서 좋았다.”고 소감을 말했다.한편. 임정택 교장은 “교육공동체의 중요한 축인 학부모가 단순환 학교 교육의 구경꾼이 아닌 주체로서 참여할 수 있도록 기존 수업 공개의 날에 학부모 연수와 교육공동체 간담회를 확대하여 실시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학교와 학부모의 발전적인 공동체 유대감 조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들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