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의 최대 기업 함양제강이 최종 부도처리 되면서 회생의 길을 찾을 수 있는지가 지역의 최대 관심사가 되고 있다.함양제강은 휴천일반산업단지에 지난 2009년에 입주하여 철강 단조(인고트. 빌레트)소재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지난해에는 890억원 매출을 올렸으며. 상반기에 빌레트 200만달러를 수출하였으나 조선산업의 경기침제에 따라 자금난으로 은행권 어음 77여억원을 막지 못해 지난 6월4일 최종부도 처리됐다.그동안 함양제강에 자재를 납품해왔던 수십개의 관련기업들은 막대한 손실을 입게 되었으며. 127명의 근로자들은 일순간에 일자리를 잃게 되었다. 함양제강의 경영진에서 기업회생절차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채권단과 지역 주민은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하지만 법원에서 기업회생절차를 승인하여 법정관리에 들어가게 되어도 당장 한국전력공사의 그동안 밀린 전기요금만도 10여억원이 넘고 생산에 필요한 재료들은 현금으로 매입해야 할 실정으로 공장 재가동은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관계자들은 전망하고 있다.부도처리된 함양제강이 회생하기 위해서는 채권단의 양해와 새로운 투자를 유치한다면 가능성이 없는 것도 아니어서 지역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함양군 관계자들은 일시에 일자리를 잃게 된 함양제강의 120여명의 근로자들에게 고용노동보험 실업급여 신청을 안내하고. 지역 내의 다른 기업에 일자리를 찾아 주기 위해 구직등록 신청을 받는 등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으나. 함양제강의 부도가 지역총생산(GRDP) 1천억원 이상이 사라지게 되어 행정과 금융권에서는 조속한 시일 내 공장을 재가동 할 수 있게 되기를 바라고 있으며. 특히 지역출신의 기업인이 경영하던 기업으로 함양제강의 경영진에게 격려를 보내고 반드시 기업회생의 길을 찾아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Select count(idx) from kb_news_coment where link= and !re_id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