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전초등학교 3학년 학생 다섯 명은 지난 6월5일 '고장의 자랑거리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함양군청 문화관광과 김진윤 계장을 면담하고 지리산 8경 중 제1경인 상림공원을 견학했다. 지역에 대한 조사를 통해 인문 지리학적 견문을 넓히고 애향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사회교과와 연계해 계획된 이번 고장 체험학습은 계획부터 실행까지 학생들 스스로의 힘으로 준비하고 협동하여 진행되었다. 3학년 담임교사는 “학생들이 의논하여 계획서를 작성하고 역할을 분담해 조사를 실시하니 진정한 학습이 이루어지는 것 같다. 자신이 살고 있는 고장을 바로 아는 것이 애국심의 출발점이다. 우리 지역을 먼저 사랑하고 다른 지역을 이해하면 자연스럽게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생기게 될 것”이라고 지역사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학생들은 함양군청 견학을 통해 그동안 지역에 대해 궁금했던 점들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미리 준비한 질문지를 바탕으로 함양을 대표하는 산삼축제. 물레방아 축제와 각종 문화재에 대해 조사하고 지리산의 유명한 관광지에 대한 자료를 수집했다.군청 견학을 마치고 학생들은 함양 8경 중 제1경인 상림공원을 찾아 공원의 역사와 생태를 조사했다. 천연기념물 제154호로 지정되어 있는 상림공원은 통일신라 말에 조성된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림으로. 여름철 무더위를 식히기 위한 피서지로서의 가치뿐만 아니라 역사와 자연을 배우는 학습의 장으로 그 가치를 더하고 있다. 정은금 학생은 “함양군청에 가서 우리 고장에 대해 궁금했던 점을 다 알 수 있어서 좋았다. 특히 상림공원이 천연기념물이라는 것과 함양의 관광지 중에 사람들이 제일 많이 오는 곳이라는 점을 알고 나니 무척 자랑스러웠고. 상림공원이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보였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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