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회 현충일을 맞으며思母曲사모곡  어머니가 그립다 오늘도 산새가 반겨 맞는다앳된 열다섯에 베 잘 짠다고 한 동네 사는 시고숙 중매로11대 종가. 7남매 맏이에 시집와서 전쟁터 나간 남편과 제대로 같이 살아 보지를 못하고 스물넷 꽃다운 나이에 낭군을 나라에 바치고改嫁는 아예. 오직 철부지 자식 생각뿐!  호강한번 못하시고 그렇게 苦生만 하시다가혹여나 자식에게 짐이라도 될까봐하루 아침에. 반나절도 못되어 한마디 말도 못하고쉰일곱 나이에 그렇게 가시다니 가슴이 메인다  이러한 종부열녀가 世上 어디 또 있을까!용추골짜기에서 거창. 함양 원호청 가는길도 걸어서여자 혼자서 서마지기 논 장만 흐뭇해하시던 그 모습 눈에 선하네근검절약 귀감이 울어매라  혼자해서 다달이 복통으로 신음하던 고통소리 귓전을 울리는데엄마보다 더 살은 지금에사 조금은 알것만 같습니다저 구름 흘러가는 곳에서 지켜보고 계실 어머니不肖 자식은 엎드려 용서를 비옵니다자랑스러운 울어매. 고맙고도 감사합니다  이제 자식 걱정 그만 하시고나라위해 한몸 바치신 아버님과 같이조그마한 돌에 어머님을 向한 마음을 새겨 같이 모시오니前生에 못다한 情 나누시고 永遠히 함께 하소서......    6.25 전몰군경 유자녀회 함양군 지회장 서 윤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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