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 함양군지부(지부장 문병조)는 올 한해 농촌 여성결혼이민자 2가정 8명의 모국방문을 지원한다. 항공권은 한국인 남편과 혼인 후 3년 이상 경과한 사람으로 영농에 종사하는 외국인 여성농업인 가족 중 형편이 어려워 모국을 방문하지 못하는 가정을 선발. 지원한다. 농협은 방문가족의 어려운 경제사정을 감안하여 왕복항공권 뿐만 아니라 체재비 지원과 여행자보험 가입 등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이 사업과 관련. 군지부는 지난 5월15일 농협군지부에서 다문화 가정(베트남. 중국 2가정)에 항공권을 전달했다. 이번에 선정된 수동면 도복리에 거주하는 누엔띠홍띰씨는 "지난 2006년 베트남에서 시집온 이후 가정 형편상 한 번도 고향을 방문하지 못 했는데 농협에서 고향방문의 기회를 제공해 줘서 고맙다. 친정 부모님께 귀여운 손자들을 보여 줄 생각에 마음이 설렌다"고 말했다.함양읍거주 박근우 양미성씨 부부는 슬하에 2남을 둔 다복한 가정으로 올 여름 농협의 도움으로 남편 자녀들과 함께 친정인 중국에 다녀올 계획이다. 양미성씨는 "친정부모님께 효도할 수 있는 기회를 줘서 너무 기쁘고 고맙다"며 감사를 표했다.문병조 지부장은 "문화와 환경이 낯선 머나먼 이국 땅으로 시집와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영농에 종사하는 외국인 여성농업인과 그 가족들에게 결혼 후 첫 친정방문을 통해 용기와 희망을 북돋워 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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