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를 곧게 세워 앉은 후 몸을 이완시킨 상태에서 약 10여분의 자연치유 명상음악을 들으며 명상에 들어간다. 백전초등학교(교장 임정택) 학생들의 아침 풍경이다. 전교생이 매일 아침 다목적실에 모여 아침명상을 한 후 일과를 시작한다.담당자 서석만 교사는 “명상음악은 우뇌를 자극하여 일상생활 중의 긴장을 완화시켜주는 효과가 있고. 특히 자연의 소리 명상음악은 자연계의 치유 파동의 에너지가 들어있어 심신의 안정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데 착안점을 두고 아침명상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음악을 통한 명상은 주의를 집중시키고 심리적 안정을 유도하여 학습태도에 긍정적인 변화를 줄 수 있으며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이 부담감 없이 즐겁고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라고 아침명상의 장점을 강조했다.실제로 명상음악은 이미 50여 년 전부터 임상실험을 통해 효과를 인정받으며 심리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고. 대상에 있어서도 자폐. 정신지체. 언어장애. 정신질환. 치매 등 특정한 질병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서 일반인의 정서순화를 위한 도구로 사용 범위가 확장되어가고 있다.백전초 생활담당 김환식 교사는 “학생들이 명상을 시작하면서부터 폭력적인 성향이 급격히 줄었고. 자신의 감정을 스스로 조절하는 능력이 길러진 것 같다. 꾸준한 명상을 통해 집중력 향상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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