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 함양군지부(지부장 문병조)가 함양군내 다문화가족 자녀들을 위해 학습로봇을 함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기부했다.지난 9일 문병조 지부장 등 농협 관계자들은 함양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방문해 학습로봇 ‘키봇’ 2대를 기부하는 희망나눔. 행복나눔 행사를 실시했다.문병조 지부장은 “학습로봇인 키봇이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올바른 언어학습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이는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조기정착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 “농협은 인식과 발상의 전환을 통해 작은 기부에서 희망을 찾고. 지역 최고금융기관으로서 앞으로도 계속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김흥식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다문화가정 및 이주여성들이 자녀교육에 안고 있는 어려움과 고민들을 다소 해소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아낌없는 지원을 펼친 NH농협 함양군지부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자리에 함께 한 염경섭 KT함양지점장은 다문화 가족의 어린 자녀들이 교육용 로봇활용을 통해 언어교육이 제대로 될 수 있도록 작동방법 등 기술지원을 약속했다.농협이 이날 기부한 학습로봇은 우리말 실력이 다소 부족할 수 있는 다문화가족의 어린 자녀들에게 조기 언어교육이 가능한 스마트 로봇으로 게임 등을 통해 언어(한국어/영어)학습을 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