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전초등학교(교장 임정택) 전교생과 유치원생들이 백전농장 텃밭 가꾸기에 동참했다. 전원학교 사업의 일환인 텃밭 가꾸기는 학생들로 하여금 생명의 소중함과 수확의 기쁨을 느끼게 하고. 자연 친화적인 활동으로 정서를 순화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되었다.임정택 교장은 “학생들이 농작물을 직접 심고 키워 보면서 관찰력을 기를 수 있고. 식물에 관심과 애정을 쏟으며 정서적 안정과 책임감을 갖게 된다”며 텃밭 가꾸기의 교육적 효과를 강조했다.9일 40여명의 꼬마농부들은 학교실습지인 백전농장에 모여 고사리 손으로 토마토와 고추모종을 심고. 쉬는 시간과 점심시간에 나와 물을 주는 등 자신의 농작물에 정성을 쏟았다. 학생들은 50평 남짓 한 실습지에서 재배되는 상추. 쑥갓. 가지. 고추. 토마토에 각자의 이름표를 달고. 수확 시기가 올 때까지 풀을 뽑고 물을 주며 책임지고 관리하게 된다. 텃밭의 채소들은 성장 일기. 관찰일지. 세밀화 그리기 등 교과연계 학습에 활용되고 수확한 무공해 채소는 학생들의 간식과 급식반찬용으로 이용된다. 정은주(5년) 학생은 “이번 기회에 고추와 토마토를 어떻게 심는지 알게 되었고. 농사짓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느꼈다. 앞으로 내 토마토가 병에 걸리지 않고 잘 자라도록 매일 보살펴 줄 것이다”며 한 해 농사의 결실을 바라는 꼬마농부의 포부를 밝혔다.한편 백전초는 9월 초 배추와 무를 심고 재배해서 겨울 김장 체험 활동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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