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상초등학교(교장 강민구)는 5월 4일 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하는 서상 한마당 잔치를 열었다. 이번 봄놀이 한마당 잔치는 학교폭력이 사회적 이슈가 되면서 소통과 나눔의 교육이 필요하는 의식에서 이뤄졌다. 한마당 잔치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되었는데 1부 오전 행사에서는 청백팀의 열띤 경기가 펼쳐졌다. 청백의 응원 속에서 달리기를 비롯한 여러 가지 트랙 경기와 필드경기가 진행되었는데 그 열기가 서상 운동장을 뜨겁게 달구었다.특히 부모님들이 참여하는 경기에서는 학생들의 응원소리가 더 높았는데 부모님들이 운동장에서 열심히 달리고 경기에 참여하시는 모습은 학생들에게 색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 듯 했다.이색적인 경기도 많았지만 그래도 운동회 하면 빠질 수 없는 동네 어르신들의 강태공 낚시와 손님 찾기 달리기는 어른들에게 어릴 적 추억을 떠올리게 하였다. 점심바구니가 펑하고 터지면서 점심시간이 되었다. 식사 후 2부 행사에서는 체육관에서 가족과 함께 하는 가족장기자랑 대회를 열었다. 1학년 김채연 학생 가족의 노래로 시작된 장기자랑은 8팀이 참가하여 행복한 가족의 단합된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유치원 교사와 학부모가 준비한 인형극을 관람하며 어린이의 동심을 어루만져 주었다. 마지막으로는 ‘운동하는 학교’의 일환으로 개인 및 가족 줄넘기 대회를 하여 그 동안 쌓은 줄넘기 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이 날 서상 교육공동체는 가족과 함께 하는 행복한 하루를 선물로 받았고 가족의 소중함과 정을 더 단단히 엮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