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28일 함양초등학교 학부모회(회장 양희선)는 함양 상림 일대에 자리한 최치원 산책로 일원에서 ‘가족과 함께 하는 봄 현장체험학습’ 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에 참가한 가족들은 상림에서 출발하여 참나무 군락을 이루고 있는 필봉산 자락을 지나 세종의 열 두 번째 아들인 한남군 묘를 거쳐 대방저수지를 향해 소나무가 숲을 이룬 아늑한 능선을 따라 다시 상림으로 돌아오는 1시간30여분의 산행을 통해 참가한 완연한 봄의 정취를 흠뻑 느꼈다. 또한 상큼한 공기 사이로 들려오는 이름 모를 새들의 지저귐과 길가의 작은 곤충들의 모습을 관찰하기도 하고. 산책로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를 주우며 환경보호의 소중함을 깨닫기도 했다.함양초등학교 학부모회는 행사의 재미를 더하기 위해 산행 후에는 행운권을 추첨해 다양한 선물을 배부하기도 했다. 행사 중에 가족과 함께 찍은 사진을 학교 홈페이지에 탑재하면 추첨을 통해 상품을 수여하는 ‘가족과 함께 한 봄의 향연 인증샷 경연대회’도 차후에 전개했다.행사에 참여한 진해정 학부모(1학년 강재환의 어머니)는 “학부모회에서 이러한 행사를 마련해 주셔서 휴일을 아들과 함께 우리 고장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끼는 소중한 시간으로 보내게 되었다. 이런 행사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행사를 주최한 함양초등학교 학부모회의 양희선 회장은 “앞으로 학부모의 학교 참여를 유도하는 다양한 활동들을 전개하여 학부모의 교육공동체 의식을 확산시키고 우리 자녀들의 안전하고 즐거운 학교 생활을 지원하는 학부모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함양초등학교 학부모회는 앞으로도 학부모 교육. 알뜰 바자회. 학부모 재능 기부 프로그램 운영. 학교교육 모니터링 및 한울타리 봉사활동 등의 학교 참여 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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