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상초등학교(교장 강민구)는 실제 재난이 발생했다는 가정 하에 재난대응체제를 가동해봄으로써 재난 안전의식 고취 및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실시하는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이 전국적으로 실시된 26일. 함양소방서 119 지역대를 방문하여 소방 안전 교육을 받았다.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실시되는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 중 26일의 지진 ․ 지진해일 대피 및 절전 훈련은 전국에서 동시에 실시되었다. 이에 서상초등학교는 지진 대피와 더불어 화재 대피 훈련을 위해 소방서의 협조로 소방안전교육까지 함께 실시하여 재난대응력을 높였다. 특히 소방안전교육은 화재의 위험과 대처방법을 알고 소방안전에 대한 유아들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실시되었다. 심폐소생법에 대한 설명과 시범을 한 후 소화기 사용 방법 교육에서는 실습용 물소화기를 이용하여 불을 끄는 현장실습을 하였다. 호스를 잘못 조준하여 소방관 아저씨께 물을 뿌리기도 하였지만 직접 체험해 보는 학생들의 얼굴에는 진지함이 있었다. 역할놀이 할 때 입는 소방관 옷차림을 유치원 원아는 교육이 마친 후 “이 다음에 커서 훌륭한 소방관 아저씨가 되고 싶어요.”라며 장래희망을 밝히기도 했다. 이번 안전교육은 지진과 해일에 대한 대피. 그리고 화재 발생 시 대처법에 대한 교육을 통해 소중한 생명을 스스로 지키기 위한 방법을 알게되었다. 이와 더불어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분이 계시다는 것을 알고 감사함을 느끼는 소중한 체험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