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함양 백전초등학교(교장 임정택)에서는 전교생 28명을 대상으로 장애체험교육을 실시하였다. 학교와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아가고 있는 장애인들에 대한 진심어린 이해를 도모하고. 잘못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루어진 이날 행사는 시청각교육에 국한된 형태에서 벗어나 장애이해교육. 장애예방교육. 직접체험의 3단계로 이루어졌다. 이날. 거창군 삶의 쉼터 장애인 복지팀은 백전초 학생들의 교육을 위해 직접 방문해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학생들은 장애예방교육을 통해 우리 모두가 장애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구분은 무의미하며. 부주의로 후천적 장애를 갖지 않도록 적극적인 예방 노력을 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 장애체험활동에서는 지팡이와 안대를 이용해 시각장애를 경험해보고. 휠체어 밀기 체험을 통해 지체장애인을 돕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아보았다. 휠체어 체험을 하고 난 후. 4학년 정가람 학생은 “직접 체험해보니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우리 반 친구가 얼마나 불편할 지 깊이 이해 할 수 있었다. 앞으로는 친구에게 더 따뜻하게 대하고. 문턱을 넘을 때나 계단을 올라갈 때 꼭 도와줄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체험교육은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여 우리 친구 장애인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며. 그동안의 잘못된 인식을 바꾸고 사회통합에 한걸음 다가갈 수 있는 뜻 깊은 교육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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