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백전면 일대에서 '제10회 백운산 벚꽃축제'가 열린 가운데 지난 4월14일 백전초등학교 학생 28명을 포함한 함양. 거창. 산청 등 인근 지역에서 가족단위로 온 200여명의 학생들이 ‘백운산 벚꽃축제 사생대회’에 참가했다.백운산 벚꽃 축제의 일환으로 행해지는 사생대회는 즐거운 축제 분위기 속에서 가족단위로 참여해 벚꽃구경을 하면서 예술 활동도 즐길 수 있어 해마다 참가 인원이 늘어나고 있다. 백운산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을 주제로 한 이날 대회에서는 저학년 학생은 상화. 고학년 학생은 풍경화 부문에 참가해 백전의 봄 풍경을 화폭에 담았다. 올해는 연일 계속되는 꽃샘추위로 인해 백운산 일대의 벚꽃이 만개하진 않았지만 노란 개나리꽃과 백전초등학교 교정에 핀 백목련. 적목련이 아쉬움을 달래주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대구시 수성구 김희정씨는 “꽃망울만 터진 벚꽃이 아쉽긴 하지만 백전동산에서 내려다본 백전초등학교 교정이 너무 아름다워 오길 잘 한 것 같다. 미술대회에 참가한 2학년 아들이 좋은 결과를 얻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백전초등학교 임정택 교장은 “가족들이 함께 자연체험과 예술 활동을 할 수 있어 교육적 효과가 큰 것 같다. 학생들이 아름다운 자연을 느끼면서 그동안 쌓아온 기량을 마음껏 펼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사생대회에 참가한 4학년 정가람 학생은 “엄마. 아빠와 함께 와서 꽃구경도 하고 그림도 그릴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상을 못 받더라도 너무 보람있는 하루였다”고 말했다.이날 오후 주최측의 발표에 따르면 대상에는 백전초 2학년 홍커발한 학생이. 우수상에는 3학년 김나현 학생과 이다래 학생. 특선에 6학년 진현우. 4학년 정가람. 3학년 강채희. 이다정. 정은금 학생 등 10여명의 학생들이 수상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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