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 직접투표로 국회의원 후보를 선출하는 통합진보당은 권문상씨를 산청·함양·거창선거구 국회의원 후보로 공식 선출했다. 통합진보당은 지난 1월16일 후보 등록 공고를 했으며. 산청·함양·거창 선거구에는 권문상씨가 단독 출마해 98.9%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공식 후보로 선출되었다. 통합진보당이 공식적으로 후보를 선출하면서 야권단일화의 본격적인 레이스가 시작된 셈이다. 야권단일화의 또 다른 축인 민주통합당의 경우 정막선씨가 예비후보로 등록해 표밭을 누비고 있다. 이미 야3당과 ‘희망정치를 위한 경남의 힘(이하 경남의 힘)’은 야권단일화의 대상으로 야3당 후보와 보수정당인 한나라당과 자유선진당의 당적을 가졌거나 공천신청을 한 경험이 없는 무소속후보로 한다는 원칙에 합의했다. 단일화는 여론조사와 시민참여 경선을 통해 야권단일후보를 선출하기로 했다.기존 정당이 중앙당에서 공천권을 쥐고 있어 지역의 유능한 정치신인들이 공천에만 목을 매는 것과 달리 통합진보당은 당원 직접 투표로 후보를 선출했다. 통합진보당 관계자는 당원 직접 투표는 진성당원 중심의 정당 운영과 공천 과정에서의 불합리함을 극복하고 정당민주주의를 한 단계 발전시키는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설명했다. 경남 지역에서는 산청·함양·거창 선거구를 비롯해 모두 13개 선거구에서 당원 직접 투표로 국회의원 후보를 선출했다. 이번 선거에서 산청·함양·거창선거구의 투표율 64.6%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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