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초등학교(교장 김팔룡) 도서실 ‘지혜의 샘’에서 1월 10일부터 13일 까지 겨울방학 독서문화 체험활동이 열렸다. 지난 여름방학부터 함양초등학교 학부모 독서동아리 반디회와 독서 담당교사가 함께 진행하고 있는 이 행사는 학생들이 방학 기간 중에도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통해 책 읽는 즐거움을 느끼고. 다양한 책읽기를 통한 폭넓은 독서경험을 바탕으로 올바른 독서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방학 전 미리 신청을 받은 20여명의 학생들은 단순히 책을 읽고 독서 감상문을 작성하는 것에서 벗어나 학생들 스스로 창의적인 독후활동을 하고 직접 책을 제작해 보는 등 책 읽는 즐거움을 만끽하였다. 특히 새 해가 시작되어 열두 띠와 관련된 그림동화. 지식백과. 만화 등 다양한 책을 살펴본 후 열두 띠의 유래와 각 동물들의 의미. 가족이나 친척들의 띠와 열두 띠와 관련된 속담을 조사하여 자기만의 책을 만들어 보는 활동이 둘째 날까지 이어졌다. 뿐만 아니라 책 내용과 관련된 풍선공예 활동이나 펠트로 좋아하는 캐릭터 소품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이 계획되어 있어 학생들은 다양한 독서문화체험을 하며 즐거운 겨울방학을 보내고 있다.이번 행사에 참여한 학생은 “지난 여름방학에도 독서 행사에 참여했었는데 너무 재미있어서 또 신청하게 되었어요. 책 읽는 것은 지루한 것인 줄만 아는 친구들이 정말 많은데 이렇게 여러 가지 활동을 하면서 내가 읽은 책에 대한 생각이나 느낌을 나타내보면 지루할 틈이 없다고 꼭 알려주고 싶어요.”라고 말해 독서문화체험 활동에 대한 만족감을 엿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