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초등학교(교장 김팔룡) 환경교육 동아리 '푸름이' 학생 36명이 지난 12월3일 남해로 자연생태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이번 자연생태 현장체험학습은 경남환경교육네트워크 활동의 일환으로 환경오염이 인류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시대에 학생들이 깨끗한 환경이 지닌 가치를 알고. 환경보존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기 위해 실시했다.학생들은 먼저 남해군 삼동면 지족어촌체험마을에 들러 원시어업 형태의 하나인 죽방렴 멸치잡이 구조와 갯벌의 생태를 관찰하고 자연 생태가 우리 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는 것을 체험했다. 죽방렴 도보길 관람대에서 바라보는 남해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에 모두들 환호의 메아리를 보내기도 했다. 미조면 송정 솔바람 해변에서는 맑은 바닷물과 푸른 솔숲의 향기를 맡으며 은빛의 부드러운 백사장 등 아름다운 자연을 마음껏 느껴 보았다. 함양에서는 볼 수 없는 넓은 바닷가를 걸으며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 학생들은 점심 식사 후 자연보호 활동을 하며. 자연을 잘 보호하며 가꾸어가려는 심성을 기르는 시간도 가졌다.이번 남해군 일원의 자연생태 현장체험학습은 미래세대의 주역인 어린이들에게 환경과 자연에 대한 이해 및 감수성을 증진시켜 환경문제에 대한 올바른 태도를 길러주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