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림초등학교(교장 노윤섭)는 10월27일 온 교정을 가득채운 국화향기 속에서 2011학년도 유림초 꿈이 영글어 가는 교육성과 발표회를 개최했다.전교생이 27명. 유치원 9명인 작은 학교에서 학예회와 전시회는 쉽지 않지만 교육 특색인 '1인 1악기 연주'를 위해 일 여년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자리가 됐다. 솜씨와 재주를 마음껏 발휘하는 이 잔치에 학부모와 마을 어르신. 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함양 물레방아 골 축제에서 차하상을 받은 풍물놀이의 '풍년이 왔네'의 여는 소리로 시작된 작은 잔치는 1학년의 꼭두각시 무용과 6학년의 단소. 어린 유치원 학생들의 귀여운 몸짓. 2학년의 하모니카 연주. 5학년의 핸드 벨 연주. 4학년의 리코더 연주 그리고 3학년의 오카리나 연주 등 다양한 무대가 펼쳐졌다. 특히 1∼3학년의 현대무용 롤리폴리 공연은 사람들을 한마음으로 만든 즐거운 무대였다. 또 학년마다 틈틈이 만들고 그린 작품들을 전시하고 학부모의 다양한 작품과 선생님 그림 동아리의 작품 전시도 눈길을 끌었다. 6학년 학부모 송연효씨는 “이렇게 작은 학교에서 이처럼 풍성한 성과물이 나오다니 도시 어느 학교에 비길 수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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