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25일 함양초등학교(교장 김팔룡) 1.2.3학년 학생들은 경상남도교육청이 주최하고 경남 투명사회협약실천협의회가 주관한 「정직이의 하루」공연을 관람하였다. 이날 행사를 진행한 나루 인형극단은 1999년에 창단하여 경남. 부산 지역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 kbs 아침 마당 등의 방송에도 다수 출연하였다. 특히 나루극단의 마리오네뜨 솔로 공연은 인형에 연결된 줄로 생동감 있는 움직임을 표현한다는 점에서 다른 무대연극과 차별되는 큰 특징을 지니고 있다. 음악에 맞춰 춤을 추거나 그림을 그리는 마리오네뜨의 오프닝으로 시작된 공연은 학생들의 관심과 흥미를 증대시켰으며 이어서 본 공연인 손 인형극 ‘정직이의 하루’가 시작되었다. 인형극 ‘정직이의 하루’는 초등학생인 정직이의 고군분투 활약상을 그린 작품으로 정직이가 아침에 등교하면서 신호를 지키지 않으려는 친구를 설득하고. 교실에서 주운 돈의 주인을 찾아주기 위해 애쓰며. 거짓말 하는 친구를 타이르고. 반장에 당선되기 위해 잘못된 방법을 선택하는 친구들에게 충고하는 등 학교 안에서 일어날 법한 일들로 재미있게 구성되었다. 이번 공연은 아이들에게 친근한 인형극이라는 소재를 통해 정직과 양심. 기초질서 지키기 등의 내용을 재미있고 쉽게 전달하여. 알고는 있지만 실천하기 어려웠던 정직한 행동을 꼭 실천하겠다는 마음을 가슴 속 깊이 담아가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