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물정치인들 지원유세 속에 묻힌 무소속 후보들 10․26 함양군수․도의원재보궐선거를 4일 앞둔 마지막 함양 5일장인 22일 오전 8시부터 함양중앙시장 목화예식장 앞 노상은 유세차량을 동원한 각 군수후보는 물론 도의원후보에다 운동원들까지 총출동해 표심잡기에 총력전을 펼쳤다. 오전 9시부터 유세를 예고한 이날은 가을비 치곤 제법 많은 비가 내렸지만 한나라당 정몽준 전 대표와 노무현재단 문재인 이사장과 국민의 명령 문성근 대표 등 거물급 중앙정치인들의 지원유세 영향을 받아 3천여명의 유권자들이 모였다.특히 함양군수 재선거가 한나라당 대 야권후보의 대결 양상으로 번지면서 내년 총선의 전초전격으로 중앙당의 거물급 정치인들의 지원유세로 막판 정가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무소속 서춘수. 정현태 후보도 한나라당과 야권의 거물급 인사들의 융단 폭격에 맞서 부동층을 잡기 위해 눈물로 지지를 호소했다. ◇정몽준 전 대표 “최완식 후보지지 호소” = 정 대표는 비를 맞으며 유권자들과 일일이 손을 맞잡고 최완식 후보 지지를 당부했다. 정 대표는 󰡒무소속 국회의원 경험이 20년에 달해 무소속의 한계와 힘든 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말하고 “지역발전을 위해서라도 힘 있는 여당 후보가 군수가 되어야 함양이 발전한다. 최완식 후보가 군수가 된다면 내년쯤 착공예정인 함양-울산고속도로가 개통되고 함양에 현대계열의 친환경 공장이 유치되도록 적극적으로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문재인 이사장․문성근 대표 “윤학송 후보에게 힘을 모아달라”= 문재인 이사장은 󰡒윤학송 후보는 서울의 박원순 후보처럼 범야권 단일 후보로 특정 정당의 후보가 아닌 시민 여러분의 후보. 농민들과 끝까지 함께할 수 있는 능력 있는 후보”라 강조했다.문성근 대표는 “윤학송이 당선되면 김두관지사를 도와주는 일이다”며 “김두관 지사를 당선시켜 주신 멋진 경남도민 여러분 그 힘으로 다시 윤학송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서춘수․정현태 후보 막판 역전 가능성 있다 = 이 두 후보들은 중앙당 지원유세에 흔들림 없이 서춘수․정현태 후보들도 “막판에 역전 가능성이 있다”며 유권자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했다. 서 후보는 "뼈를 묻을 각오로 온 힘을 바쳐 군민을 섬기겠다”며 자신을 선택해 줄 것을 간곡히 부탁했다. 특히 서 후보는 “경남도의 행정경험과 도의회를 거치면서 함양군민이 무엇을 기대하고 있는지. 군을 어떻게 발전시켜 나가야 할지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정현태 후보 역시 유세에 앞서 가족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전하며 북 받힌 감정에 눈시울을 붉히자 지지자들이 후보의 구호를 외치며 환호하자 분위기가 달아올랐다.정 후보는 "지금까지 경남도의 주요 요직을 경험한 사람으로서 마지막으로 고향 함양을 위해 봉사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말하며 “양반골 함양의 자존심이 땅에 떨어져 실의에 빠진 함양군을 살려내고 명품 군으로 만들고자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함양정가는 정책선거가 실종된 가운데 네거티브를 통한 폭로전에. 불법선거가 막판 새로운 변수로 등장했다. 군 선과위와 경찰관계는 “한 후보측에서 받은 협박편지와 마천면에서 일어난 차량 인사 사고에 특정후보가 사람을 죽였다는 등의 마타도어에 대해 이 사실을 유포한 자를 인지하고 수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또한 “최근 거소자 투표와 관련. 모 요양원의 사무국장을 고발조치하는 등 불법선거와 관련 강력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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