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31일부터 11월6일까지 일주일 동안 경남연극교과교육연구회와 한국연극협회 함양군지부가 주최하고 경남어린이연극페스티벌 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작은 별빛들의 몸짓. 제15회 경남어린이연극페스티벌’이 함양학생공연장(함양여중 옆)에서 개최된다. 이번 ‘제15회 경남어린이연극페스티벌’은 10월3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1월1∼6일까지 함양. 거창. 통영. 김해. 양산 등 경남지역의 11개 초등학교가 참가하여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인다.개막식에 앞선 축하 공연으로 ‘극단 마산’의 ‘금도끼 은도끼’가. 개막식에 이은 초청 공연으로 함양여자중학교 연극부의 ‘별을 닮은 아이’가 무대에 올려진다. 11월1일 둘째 날부터는 함양서상초등학교의 ‘시집가는 날’ 공연을 시작으로 매일 2편씩의 공연이 펼쳐지며 공연장 야외에서는 연극제 역대 사진전. 소망 나무 꾸미기. 경품 추첨. 가족 사진 촬영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준비되어 있다.연극협회 노정우 지부장은 “작년에는 8팀이 참가했는데 올해는 세 학교가 늘어 11팀이 경연에 참여하며 문화 소외 지역인 우리 함양에서 매년 열리고 있는 어린이연극페스티벌로 우리 지역 어린이들은 다른 지역 어린이들보다 더 넓고 깊은 상상력의 세계에 빠져들고 있다”며 “매년 성공적인 행사 개최로 인해 이미 경남을 대표하는 어린이연극제로 자리함은 물론. 함양의 대표적인 문화축제로도 그 역량을 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오일창 운영위원장은 “대회를 거듭할수록 자녀들의 손을 잡고 연극을 보러 오는 부모님들이 늘고 있으며 지금까지 성공적인 행사개최로 인해 지역 연극축제라기보다 경남 나아가 전국을 대표하는 어린이 연극제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엿볼 수 있게 해줌으로써 ‘어린이연극을 보려면 함양으로 가라’는 마인드를 형성. 함양이 자랑하는 대표적인 연극·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하는 데에 큰 기여를 했다”고 말했다.이번 제15회 경남어린이연극페스티벌에서는 최고작품상과 주연상에 경상남도교육감상을 비롯하여 단체상 5개 부분. 개인상 3개 부문에 걸쳐 수여된다. 한편 지난해에 열린 제14회 연극 페스티벌은 초청공연 2편을 포함하여 경남지역의 8개 초등학교 연극부가 공연을 선보여 3000여 명의 아동들과 함양군민들이 연극을 관람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문화소외지역으로 불리는 함양에서 연극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주고 꿈을 심어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