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이 고품질 원료감 확보를 위해 팔을 걷어 부쳤다.올해 곶감으로 350억원의 소득을 올려 농한기 지역경제를 이끌어 가는 효자작목으로 정착시켜 나갈 계획을 갖고 있는 함양군에게는 좋은 원료감 확보가 우선이다. 군은 올해 병해충 상황 및 착과량을 기준으로 떫은감 생산량은 작년대비 18.3% 정도 감소할 것이란 전망에 고품질 원료감 확보를 위해 청도. 상주. 영동. 진주 등으로 현지답사에 나서 원료감 생산량 및 품질 현황을 조사하고 가격동향 등을 파악했다.함양군 관계자에 따르면 매년 되풀이되는 우수 고품질 원료감 확보 문제의 근원적인 해결을 위해 ‘지리적표시 제39호’로 등록된 함양고종시 곶감의 원료감 묘목을 매년 2만주 이상 식재하여 2017년 정도가 되면 함양군 자체의 원료감 만으로도 고품질 함양명품곶감을 생산 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된다. 군은 함양 명품곶감의 명성에 걸맞는 차별화된 고품질 원료감 생산 재배기술 지도를 통해 함양곶감을 국내최고 품질로 양성코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함양명품곶감을 소비자가 믿고 살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어 가고 있는 현재. 고품질 원료감까지 자체 생산되면 함양곶감의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