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이행만)는 최근 지리산 일대에서 서식하는 수달 다수를 무인카메라를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야생 동물의 모니터링과 조사·연구를 위해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가 설치한 무인카메라에서 지난 9월경부터 수달의 활동모습이 포착된 것.수달은 오스트레일리아와 남극을 제외한 모든 대륙에 분포하고. 우리나라에서도 전국적으로 볼 수 있었던 흔한 동물이었지만 모피동물로서 남획되고 하천의 황폐. 환경오염 등으로 그 수가 크게 줄어들었다. 우리나라의 천연기념물 제330호. 'CITES(멸종 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의 국제 거래에 관한 협약)' 부속서 1종으로 지정되었다.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 이승찬 자원보전과장은 “최근 수달 등 멸종위기종의 발견 빈도가 잦아진 것은 지리산의 자연생태계가 회복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여전히 남획과 수질오염의 위협에 노출되어 있으므로. 지리산국립공원을 찾는 탐방객들이 많은 야생 동·식물의 삶의 터전인 지리산을 아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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