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의우체국 김현규(남. 46세. 사진왼쪽). 김정태(남. 41세) 집배원이 화재로부터 40대 주부를 구했다.함양우체국(국장 이병철)은 지난 10월6일 함양군 안의면 방정 마을 주택에서 화재가 난 것을 초동 조치하여 잠자던 40대 주부의 인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김현규·김정태 집배원은 10월6일 배달지역인 함양 서상면지역으로 우편차로 이동 중 안의면 방정 마을 지붕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하고 급히 차를 돌려 연기 나는 집에 도착했다.당시 집에 인기척이 없어 화재가 난 주택 뒤편으로 가보니 뒷마당에 쌓아둔 장작더미와 주택벽면에 세워둔 장작에 불이 붙어 지붕처마까지 빠르게 옮겨 붙고 있는 상황이었으며 화재가 난 곳에는 가정용 가스통까지 있어 상당히 위험한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김현규 집배원은 불에 가스통이 터질 위험에 노출되어 있어 안전한 곳으로 옮겨 놓고 소방서에 신고했으며 김정태 집배원은 연기가 가득찬 안방에서 잠을 자고 있는 40대 주부를 발견해 집 밖으로 대피시켰다. 두 집배원이 화재가 난 곳에 양동이에 물을 담아 화재를 진화하고 있는 중에 안의소방서에서 소방 차량이 도착하여 소방작업을 돕고 화재를 진압했다.당시 집안에 잠자고 있던 40대 주부는 전날 야근으로 깊은 잠에 빠져 있어 불이 난 상황을 몰랐다. 계속 잠을 잤더라면 인명피해가 날 상황이었으며 화재가 난 주택 주변에 담을 경계로 주택들이 있어 인근 주택까지 불이 붙을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이 소식을 들은 함양우체국 관계자는 “많은 집배원들이 우편물 배달이라는 힘든 업무 속에서도 화재예방에 앞장서고 있고 경찰서과 연계한 ‘아동지킴이’. ‘보이스 피싱 예방 활동’ 등 국민과 가장 가까이에서 사랑과 행복을 나누는 서민안전망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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