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연구사업을 빌미로 해외출장에만 열 올려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한나라당 신성범 의원(산청. 함양. 거창)은 10월6일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 국정감사에서 수출연구사업단의 평가가 공정성이 심각히 훼손됐다고 밝혔다.2008년 8월부터 국내 농축산물의 해외진출 지원을 목적으로 연간 약 106억씩 수출연구사업단에 지원하고 있으나 사후관리인 중간평가를 원칙 없이 제멋대로 하고 있어 1차년도 평가에서 1등을 한 사업단이 불과 1년만에 꼴찌로 전락하고. 꼴찌가 1등으로 뒤바뀌는 결과도 낳았다. 또 1차년도 중간평가와는 달리 2차년도 중간평가부터는 평가위원선정을 피평가자인 수출사업단에서 지정하여 구성된 평가단으로 중간평가를 수행하는 전례 없는 이상한 평가방식이 등장했다고 밝혔다.신성범 의원은 “피평가자가 평가자를 선정하는 방식은 여타 다른 평가기관에서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며 이는 평가의 기본원칙조차 무시한 처사로 평가기관인 농기평의 존재이유를 부정하는 꼴이다”며 농기평의 행태를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9개의 수출연구사업단이 연구를 빌미로 해외출장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며 “약 2년 5개월 사이에 총 164회의 출장을 다녀왔고 대부분이 현장방문이나 박람회 참관 등으로 구성되어 연구를 위한 출장이라기보다 해외출장을 위한 출장이 대부분이다”라고 전했다.신 의원은 “수출연구사업은 ‘농수산물유통공사’의 업무와 유사하여 중복의 우려가 커 사업의 필요성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해야 할 것이며 피평가자가 평가위원을 선정하는 웃지 못 할 방식은 당장 개선이 시급하다”며 "연구를 빌미로 무분별한 해외출장을 일삼은 사업단에 대한 전면 감사를 실시해야 할 것이다"며 정부의 개선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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