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읍 백천리에 본사를 둔 이화요업(주) 노동자들이 함양군 최초 민노총 개별노조로 노동조합 조직을 만들고 지회설립 총회를 지난 26일 본사 사내식당에서 가졌다. 이화요업 노동자 46명은 전국화학섬유산업노동조합 부산경남지부 이화요업지회 설립총회를 이날 갖고 노동조합을 공식 출범시켰다.<노조 출범식 관련 이모저모는 www.hynews.kr에서 확인>이날 노조출범에는 72명의 사원 중 가입승인을 얻은 46명이 총회에 참석해 석재진 지회장. 이상진 부지회장. 강국원 회계감사 등 임원진을 구성하고 경과보고와 지회 규칙제정. 지회 설립에 관한 모든 절차를 마쳤다.석재진 회장은 "우리 모두는 지금껏 아주 열악한 환경에서 말도 한마디 못하고 일만 해왔다. 이제부터는 여러 동지들과 힘을 함께 모아 더 좋은 환경. 더 나은 대우를 받으면서 일할 수 있도록 힘껏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함양의 산업현장에도 민노총개별노조가 설립됨에 따라 노동현장 반응에 일부 사업장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이화요업은 1978년 국내최초 완전자동연속소성노를 설치해 각종 점토기와를 생산한 이래 끊임없는 연구와 기술개발로 국내 최고 최대의 시설능력을 갖춘 기와전문 생산업체로 ‘기와는 이화도기와’라는 명성을 얻고 있다. 또 1988년 종합적인 기와생산업체로서는 국내 최초로 KS마크를 획득했으며 1994년에는 지붕 시공분야의 전문건설업 면허를 취득해 생산에서 시공까지 책임지고 있는 업체다.<우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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