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고 인물탐구부의 '땀의 주인공을 찾아서' 4편아홉 번 구운 죽염으로 건강을 지키는 인산가함양고등학교의 인물탐구부(부명:carpe diem 현재를 즐겨라! / 단장 전용범 교사) 2기가 모였다. 인생의 가치관이 형성되는 매우 중요한 고등학교시기에 성적향상에만 모든 에너지를 집중하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체험과 주변을 돌아볼 여유를 갖게 하고자 함양고등학교는 동아리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그 중 인물탐구부는 자기 분야에서 최고로 인정받으며 성공적으로 삶을 살고 있는 지역 명사를 찾아 인생선배들로부터 조언을 듣는다.이번 2기 학생들은 지난 여름방학을 이용해 명사들과의 인터뷰를 갖고 느낀 점을 인물탐구일지로 작성했다. 본지는 그 내용을 지면에 싣는다. 인물탐구부 2기는 함양고 2학년 이슬기. 김소완. 조늘찬. 박혜리 학생이다.  -편집자말  우리는 경제체험활동을 위해 함양지역의 브랜드가치를 높일 수 있는 여러 기업들을 찾아보았다. 함양제강. 한국 화이바. 인산가 등의 유명한 기업들도 있었지만 리프레시 (주)함양. (주)명가원 등 규모는 크지 않아도 나름의 기업가 정신을 바탕으로 그 분야에서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기업들도 있었다. 함양에 이런 경쟁력을 소유한 기업들이 있다는 것은 벽지로 여겨지는 함양에 대한 인식을 바꾸게 하는 계기가 될 것 같았다. 이 기업들 중 인산가(대표 김윤세)를 먼저 방문하기로 했다. 인산가는 인산선생이 남긴 체계적인 죽염 제조방법과 자연치유와 민간요법을 정리한 신약(神藥)이라는 책을 바탕으로 죽염을 비롯한 건강제품을 만드는 식품기업이다. 또한 인산가 연수원. 지리산 롯지(펜션)의 휴양시설도 같이 운영하고 있다. 인산가 연수원은 관광농원 및 휴양지로 5만여 평의 규모로 삼봉산에 있는데. 이곳은 매년 5만 명 이상이 찾아올 정도로 인기가 높다고 한다. 우리가 갔던 곳이 이곳인데. 실제로 보니 자연과 건물이 잘 어우러져 있어 경치가 좋았다. 지리산 롯지는 지리산 둘레길에 있는 펜션으로. 지리산 관광객들에게 편안한 휴식처를 제공해 준다.인산가에서는 주로 죽염과 장(醬)류를 판매한다. 인산가에서 판매하는 죽염은 서해안 천일염을 대나무에 넣어 황토로 입구를 막은 채. 죽염로에 넣어 소나무 장작불로 800∼1000도의 열로 구워 만드는 소금이다. 천일염을 굽게 되면 천일염 속에 들어있는 여러 가지 오염물질들이 제거되고. 짠맛을 가지지만 나트륨을 중화시켜 건강에 이로운 소금이 된다고 한다. 이러한 과정을 9번 거치게 되면 죽염이 완성된다. 그런데 이렇게 만든 죽염은 일반 정제염과 달리 많이 섭취해도 몸에 해롭지 않다. 일반적으로 짜게 먹으면 몸에 안 좋다고 알고 있었는데. 죽염은 많이 먹어도 건강에 좋다고 해서 신기했다. 장(醬)류를 비롯한 여러 제품은 인산 선생이 남긴 신약에 나오는 식품을 상품화 한 것인데. 대부분 일반 정제염을 이용해 만든 제품을 죽염을 사용해서 만든 것이다. 인산가의 경영 이념은 원칙과 정직으로 이는 인산 선생이 살아있을 때부터 강조해 온 것이다. 그렇기에 인산가는 제품 제조. 세금 납부 등 모든 부분에서 이념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인산가는 사회적 환원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인산가 연수원을 통하여 함양 지역을 알리는 역할을 한다. 평소에 죽염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적은 있었지만 죽염을 이렇게 전문적으로 만든다는 점은 모르고 있었다. 그리고 원래 기업은 이윤을 늘리기 위해서는 부정도 저지르고. 사회에 환원도 하지 않으려는 곳이 많다고 알고 있었다. 그런데 인산가를 방문해 보니 지역사회에 많은 환원활동을 하고 정직하게 기업운영을 하는 곳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국민들에게 값싸고 질 좋은 소금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는 인산가를 보고 이런 바람직한 기업이 많이 생겼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정리 : 조늘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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