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천초등학교(교장 윤영삼) 학부모 독서동아리 회원들은 매주 월화 8교시만 되면 1.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책을 읽어주는 '엄마와 떠나는 책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아동들에게 책 읽는 즐거움을 알게 해 주어 책읽는 학교를 구현하고 학부모 독서동아리를 활성화시키고자 구안된 것이다. 지난 5월부터 매주 열리는 이 프로그램은 1. 2학년 학생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어머니 한 분과 10여명의 학생이 옹기종기 둘러앉아 오붓하고 즐거운 책 여행을 떠난다. 옛날이야기처럼 들려주는 전래동화부터 창작동화. 수학동화. 과학동화 등 다양한 장르의 책을 들려주고. 함께 생각을 나누어 보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학생들은 늘 함께 수업하는 선생님이 아닌 친근한 ‘아줌마’가 책을 읽어주는 것에 관심을 보이기도 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너도나도 열심히 자기 생각이나 경험을 발표하곤 한다. 어머니들은 “어린 학생들이 생각보다 책을 좋아하고 초롱초롱한 눈으로 집중하는 모습에 보람을 느낀다”며 학생들이 계속 책을 친근하게 느끼고 생각을 더욱 넓혀갈 수 있도록 좋은 책 선정과 다양한 독서 후 활동을 위한 공부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