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곡초등학교(교장 정재섭)는 함양군민들의 한마당 잔치인 제50회 함양물레방아골 축제를 맞아 개최된 제49회 전국시조가사가곡경창대회에 특별출연하여 그 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뽐냈다. 매주 토요일 학교특색교육인 전통교육의 일환으로 시조창의 기초를 배우고 있던 지곡초등학교는 함양시우회의 초청을 받아 제49회 전국시조가사가곡경창대회의 무대에 오르는 영광을 누렸다. 떨리는 마음으로 무대에 선 지곡 어린이들의 시창에 커다란 박수소리가 울려 퍼졌고 여기저기서 격려가 쏟아졌다. 아직은 부족한 시창이었지만 학생들의 열정적인 자세와 진지한 태도는 본 행사를 찾은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참석하신 어른들은 "우리의 전통을 이어 가는 아이들이 너무 자랑스럽고 잘했다"며 칭찬했으며 많은 시조인들 앞에서 시창을 한 학생들에게도 소중한 경험이 됐다.정민재(6년) 학생은 "그 동안 연습하던 시조창을 이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 불러 보니 너무나 긴장되고 떨렸지만. 좋아해 주시는 모습을 보니 뿌듯한 마음이 생기고 우리 것을 이어간다는 자긍심이 생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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