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비행시간은 178시간으로 2배 이상 많이 운행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신성범 의원(한나라당. 경남 산청·함양·거창)이 2011년 산림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산림청 소속 헬기 조종사들이 타 정부기관 조종사들에 비해 열악한 근무여건과 비행환경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산림청은 軍 다음으로 많은 46대의 헬기를 보유하고 있지만 헬기 1인당 조종사수는 1.5명으로 소방방재청 3.4명. 해양경찰청 3.5명. 경찰청 3.3명의 1/2수준에도 미치지 못한다. 이에 반해. 조종사 1인당 연간 비행시간은 산림청이 178시간. 소방방재청 71시간. 해양경찰청 80시간. 경찰청 121시간으로 산림청 헬기조종사들이 다른 기관의 조종사들보다 최대 2배 이상 많은 비행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신성범 의원은 “산림청 조종사들은 험준한 산악지형에서 산불진화와 항공방제를 주 임무로 하는데. 예측하기 어려운 산악기상과 굴곡이 있는 지형을 저고도로 비행해야 하기 때문에. 다른 기관의 조종사들에 비해 발생되는 육체적. 정신적 피로도는 수치로 나타난 그 이상일 것”이라며. 산림청의 대책마련을 촉구했다.실제로. 최근 각 기관별 조종사 채용률을 살펴보면. 산림청 2:1. 소방방재청은 8:1. 해양경찰청은 6:1. 경찰청은 9.6:1로 산림청이 현저히 낮게 나타났는데. 이는 상대적으로 열악한 근무여건과 비행환경으로 산림청에 응시하는 인원들이 적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이에 신성범 의원은 “어려운 임무특성상 조종실력이 우수한 인력을 채용해야 할 산림청이 다른 기관에 유능한 신규조종사들을 빼앗기고 있는 상황이라며. 우수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처우개선 등 다각도의 노력”을 당부했다.한편. 신의원은 “2000년부터 올해까지 발생한 10건의 헬기사고도 이러한 산림청의 허술한 인력운영시스템과 전혀 무관하지 않다”며. “최신의 장비를 도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장비를 운용하는 사람에 대한 관리시스템도 정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정부의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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