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복훈국민연금 거창지사장"노세. 노세 젊어서 놀아. 늙어지면 못노나니. 화무는 십일홍(花無十日紅)이요. 달도 차면 기우나니라....." 내가 어렸을 적에 형. 누나들이 장고를 치며 고단했던 일상을 달래려고 즐겨 불렀던 송춘희 선생님의 이 노래를 들으며 생각했다. 그럼 언제 일하고? 베짱이처럼 놀기만 하면 언제 돈 벌어 잘살게 되지? 장년이 된 지금 가만히 들어 보면 기가 막힌 노래임을 알겠다. 놀기 좋을 때 놀아야지. 놀아서 신명나는 시절에 놀아야지. 어디 놀이 뿐이겠는가. 일도. 배움도. 여행도. 사랑도 잘할 수 있는 때에 하여야 가치가 배가(倍加)되는 법이다. 채소나 과일도 제철에 나는 것을 섭취할 때 가치 있는 것처럼. - 초고속으로 달려오는 고령사회에 우리는... - 그런데. 하고 싶고 해야 하는 일을 다 할 수는 없다는 데에 문제가 있다. 그 중에서 요즘 가장 회자되는 노후준비는 더욱 그러하다. 30대에는 결혼준비와 어린 자녀의 양육. 그리고 내 집 마련을 위하여. 40대에는 자녀의 교육을 위하여. 50대가 되면 자녀의 결혼과 독립을 위하여 우리는 경제활동기의 모든 힘을 소진하고. 어느 듯 아무런 준비 없이 일선에서 물러나게 되는 자신을 발견하며 회한(悔恨)에 젖는다.산다는 것은 늙어가는 것이다. 사회구조의 변화와 가치관의 혼돈 속에서 자녀가 부모를 부양했던 전통적인 방식을 더 이상 기대하기 어렵게 되었으므로 싫든 좋든 스스로 노후를 준비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사실을 젊은 시절 삶의 과정에서는 간과해 버리고 나이 듦 뒤에. 은퇴시점이 되어서야 노후준비의 심각성을 알게 되는 때늦은 안타까움은 아마도 고령 사회가 우리에게 너무 빨리 다가오고 있기 때문인가? - 100세 시대. 평균수명이 아니라 건강수명이 중요 - 흔히들 인생 100세 시대라고 한다. 자녀가 성장하여 곁을 떠나고 직장에서 은퇴하여 30년 이상을 더 살아야 한다는 의미이다. 준비되지 않은 노년이 얼마나 쓸쓸하고 황량할지 상상하는 건 어렵지 않다. 그러면 건강한 노후. 당당한 100세 인생을 위해서는 이제까지의 생활에도 변화가 필요하다. 자식들에게 짐이 되기 싫다며 치매에 걸린 부인을 숨지게 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노부부에 관한 기사를 읽으면 장수가 축복이 아닐 수도 있음을 알 수 있듯이. - 미국의 학자 윌리엄쿠퍼 “노후생활은 마르지 않는 샘물을 발견하라”-전문가들에 의하면 노후준비 자금으로 3억이 필요하다 5억이 필요하다고들 말한다. 그러나. 빠듯하게 살아온 서민들에겐 너무나 먼 얘기로 들릴 뿐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지금부터라도 주변을 돌아보고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찾는 일이다. 노후에는 목돈보다 월급처럼 매월 지급되는 연금형식의 수입원이 필요하다. 공적연금인 국민연금에 관심을 먼저 갖자. 국민연금은 국가가 그 지급을 보증하고 매년 물가 상승률 만큼 연금액을 올려 주므로 연금의 가치가 보전된다. 배우자가 국민연금에 가입하지 않았다면 지금이라도 가입하여 1인 1연금을 준비하자. 여유가 있다면 개인연금상품에도 관심을 가져볼 일이다. 매월 100만원의 연금을 받을 수 있다면 목돈 3억원을 가진 것보다 더 효과적인 노후 준비가 될 수 있다. - 국민행복 노후설계서비스로 준비하세요! -국민연금공단 지사 및 상담센터에는 주민들의 노후설계를 도와줄 “행복노후설계센터”가 개설되어 있어 누구라도 노후생활에 대한 설계와 조언을 구할 수 있다. 또한. 노후준비와 국민연금에 대한 대외 강사가 필요한 곳에 출장 강의도 실시한다.(문의 940-4510) 노후 행복은 어떻게. 얼마나 빨리 준비하였는가에 달려 있다.여러분은 노후를 어떻게 준비하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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