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지난 9월9일 추석을 맞아 다문화가정이 그리운 가족과 화상으로나마 만날 수 있는 따뜻한 자리를 마련했다.이날 음정토봉정보화마을센터에서 실시된 화상상봉으로 2000년 필리핀에서 한국으로 시집온 안도이김(33세)씨와 노르웨이로 시집을 가서 거주하고 있는 친언니 조나넬슨씨(35세)가 11년 만에 처음으로 화상으로 만날 수 있었다.안도이 김씨는 “한국에 시집온 뒤 노르웨이로 시집간 친언니의 근황이 궁금했는데. 얼굴을 맞대고 대화할 수 있어 너무 좋았다”며 어렵게 자리를 마련해준 함양군에 감사의 마음을 표시했다.이번 화상상봉에 사용된 정보화마을화상상봉시스템(family.invil.org)은. 영어. 필리핀. 베트남. 중국어 등 6개국 언어가 지원되어 편안한 상봉을 가질 수 있다. 현재 함양군은 음정토봉마을(963-1771). 화산마을(964-1903). 다문화가족지원센터(963-2013) 등 3곳에서 화상상봉시스템을 상시운영 중이며 다문화가정은 누구나 무료로 1년 연중 사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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